배우 양정아, 김승수와의 ‘썸’
가짜뉴스에 대한 심경 고백
배우 양정아가 동료 배우 김승수와의 ‘썸’과 관련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그녀는 최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김승수와의 관계, 가짜뉴스로 인해 겪었던 곤욕, 그리고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밝혔습니다.
“김승수와 특별한 인연, 하지만 친구일 뿐”
양정아는 김승수와의 관계에 대해 “우리 둘이 생년월일이 똑같다. 1971년 7월 25일생으로, 태어난 시간도 네 시간 차이밖에 안 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그 많은 연예계 사람들 중에서 이렇게 같은 날 태어나고, 한두 작품도 아닌 네 작품을 함께했다”고 말하며 운명적인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그녀는 과거 촬영장에서 배우 박원숙과 박근형이 “너희 둘이 만나야 한다”고 권유했을 정도로 주변에서도 둘 사이를 특별하게 여겼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친구 사이였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한 연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김승수와 다시 가까워졌지만, 그녀는 “나는 한 번 갔다 왔고(이혼), 혼자 오래 지내다가 승수 덕분에 연애 프로그램을 하면서 ‘나도 알콩달콩 남자를 만날 수 있겠구나’라고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김구라가 “김승수와 다시 시도해 보라”고 하자, 양정아는 웃으며 말을 아꼈습니다.
“가짜뉴스에 곤욕… 가족들까지 피해 봤다”
양정아는 자신과 김승수를 둘러싼 가짜뉴스들로 인해 큰 곤란을 겪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녀는 “‘이란성 쌍둥이를 임신해서 S호텔에서 결혼한다’라든가, ‘60평 빌라에서 같이 산다’ 같은 황당한 루머가 퍼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소문으로 인해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피해를 봤다며 “이 나이에 세간의 관심이 너무 신경 쓰여서 곤욕을 치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내가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가족들이 유튜브나 TV를 보고 믿었다”며 “아니라고 해도 안 믿고 이랬다 저랬다 했다”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김승수의 수상 소감 언급 없던 이유, 이해한다”
김승수가 지난해 ‘SBS 연예대상’ 최우수상 수상소감에서 양정아를 언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 그녀는 “나를 생각해서 안 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꼭 김승수가 뭐만 하면 기사에 ‘♥’(열애설)가 붙으니까 그 마음을 이해한다”고 덧붙이며, 김승수가 자신을 배려해 언급을 피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설렘이 없으면 안 되는 거다”
방송 중 김구라가 “김승수와 정말 안 되는 거냐”고 묻자, 양정아는 입을 꾹 다물었습니다. 그러자 출연자 김영옥이 “설렘이 없으면 안 되는 거다”라고 말하며 확실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양정아는 “나는 다 끝났다. 재미있는 에피소드였다”며 김승수와의 관계를 친구 사이로 정리했습니다. 그녀는 “리얼하게 내 감정에 충실했다. 책임과 결과는 내가 져야 한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습니다.
“앞으로는 내 감정에 충실하며 살고 싶다”
양정아는 이번 경험을 통해 자신의 감정에 더 솔직해지고, 주변의 시선보다 자신을 위한 삶을 살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녀의 솔직한 고백과 유쾌한 입담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으며, 김승수와의 인연이 만들어낸 에피소드는 방송 내내 화제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