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30, 최대 333만원 인하…전기 SUV 대중화 앞당긴다
브랜드 최초 5년 무상 5G 무선통신 지원
“보조금 책정 시 4000만원 초반대 구매 가능”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소형 전기 SUV EX30의 가격을 최대 333만 원 인하하며 본격적인 출고에 나섰습니다. 사전계약 당시보다 크게 낮아진 가격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으며, 정부 보조금을 적용하면 4천만 원 초반대에서도 구매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이번 가격 조정이 볼보 EX30의 국내 전기 SUV 시장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 인하와 추가 혜택… ‘가성비’ 전기 SUV로 자리매김
EX30은 볼보가 전기차 대중화를 목표로 출시한 프리미엄 소형 SUV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10만 대 이상 판매되었으며,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는 7만 8032대를 기록하며 프리미엄 전기차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후륜 기반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모델로 출시되며, 코어(Core)와 울트라(Ultra)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됩니다.
코어 트림은 기존 4945만 원에서 4755만 원으로 190만 원 인하되었고, 울트라 트림은 기존 5516만 원에서 5183만 원으로 333만 원 낮아졌습니다. 볼보코리아는 기존 자사 차량 구매 고객에게 50만 원 추가 지원 혜택도 제공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정부 보조금까지 적용하면 4천만 원 초반대에도 구매할 수 있어,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1회 충전으로 351km 주행… 강력한 성능과 안전성
EX30은 272마력의 강력한 전기 모터 출력과 35kg.m의 최대 토크를 자랑합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5.3초 만에 가속할 수 있어 소형 SUV임에도 강력한 성능을 제공합니다.
배터리 용량은 69kWh이며, 1회 충전 시 환경부 기준 351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135kW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지원해 배터리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28분이 소요됩니다.
볼보의 최신 안전 기술도 대거 적용됐습니다. 전기차 특성을 고려해 고강도 강철을 섀시에 적용하며 충돌 안전성을 극대화했습니다. 또한, 운전석 내부에는 파-사이드 에어백이 추가돼 측면 충돌 시 머리와 흉부 부상을 최소화합니다.
기본 탑재된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ADAS)도 강점입니다. 도로 이탈 방지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및 조향 어시스트, 경사로 감속 주행 장치 등이 기본 적용되어 더욱 안전한 주행이 가능합니다. 울트라 트림에는 서라운드 뷰 카메라, 파크 파일럿 어시스트(자동 주차 보조 시스템),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추가돼 한층 더 고급스러운 주행 경험을 제공합니다.
5G 무선 통신 & OTA 지원… 최첨단 기술 탑재
EX30은 볼보 브랜드 최초로 5년간 무상 5G 무선 통신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차량 원격 관리, 실시간 지도 업데이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OTA)를 지원하며, 차세대 운전자 경고 시스템 등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2월부터 본격 출고, 전기 SUV 시장 판도 바뀔까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월 중 고객 인도를 시작하며, 이번 가격 조정을 통해 전기 SUV 시장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본격적인 출고를 앞두고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반영해 본사와 협의 끝에 파격적인 가격을 책정했다”며, “EX30이 스웨디시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기술, 안전 철학을 담아낸 만큼 직접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가운데, 볼보 EX30이 가격 인하와 뛰어난 성능을 바탕으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