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신형 테라몬트 프로 공개
대형 SUV 시장의 새 기준
폭스바겐이 신형 테라몬트 프로(Teramont Pro)를 공식 공개하며 대형 SUV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더욱 커진 차체와 디지털 혁신을 반영한 실내, 강력한 파워트레인이 조화를 이루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입니다.
차체 크기 확대… 넓어진 실내 공간과 강렬한 디자인
신형 테라몬트 프로는 전장 5158mm, 전폭 1991mm, 전고 1788mm로 기존 모델 대비 61mm 길어졌으며, 이는 현대 팰리세이드보다 더 큰 사이즈입니다. 이러한 차체 확장은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패밀리 SUV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전면부는 대형 헤드램프와 LED 가로바를 적용해 웅장한 인상을 주며, 측면부에는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플러시 도어 핸들과 새로운 디자인의 휠이 추가됐습니다. 후면부는 리어램프를 하나로 연결한 디자인과 공기역학적 스포일러가 적용되어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했습니다.
디지털화된 실내… 최대 6개 디스플레이 탑재
폭스바겐은 신형 테라몬트 프로에 최신 디지털 기술을 집약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디지털 계기판과 대형 플로팅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되었으며, 조수석 전용 디스플레이를 포함해 최대 6개의 디지털 화면을 배치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운전자뿐만 아니라 동승자도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하만카돈 오디오 시스템, 30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조명, 4-ZONE 공조 시스템 등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며, 탑승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습니다.
최신 파워트레인 적용… 강력한 성능과 안전한 주행
신형 테라몬트 프로는 5세대 EA888 2.0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272마력, 최대 토크 40.7kg·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6초에 불과하며, 최신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와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이 적용돼 주행 안정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습니다. 이를 통해 도심 주행뿐만 아니라 장거리 운행에서도 최상의 주행 성능을 제공합니다.
신형 테라몬트 프로는 2025년 하반기 미국 시장에서 신형 아틀라스(Atlas)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국내에서는 기존 아틀라스 모델이 올해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지만, 신형 모델의 국내 도입 여부는 아직 미정입니다. 폭스바겐이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향후 신형 테라몬트 프로의 국내 도입 가능성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