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신형 모델 Y, 국내 데뷔
가격은 5299만 원부터
테슬라가 드디어 부분변경된 ‘뉴 모델 Y’를 국내 시장에 선보입니다. 오는 4월 2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이미 전국 테슬라 스토어에 실차가 전시돼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신형 모델은 단순한 외형 변경을 넘어, 전기차 시장의 흐름을 다시 한 번 주도할 수 있는 ‘완성형 전기 SUV’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베스트셀러였던 기존 모델 Y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가면서도, 신차 수준으로 대대적인 개선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큽니다. 특히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RWD, 롱레인지, 한정판 론치 시리즈까지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됩니다.
사이버트럭 감성 더한 외관 디자인…실내는 한층 고급스럽게
외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테슬라의 미래지향적 디자인 철학이 한층 진화했다는 점입니다. 사이버트럭과 사이버캡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전면부에는 ‘크로스 라이트바’가 새롭게 적용됐으며, 전면 범퍼 디자인도 공기 저항을 줄이는 동시에 더 넓어 보이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러한 디자인 변화는 단순한 미적 요소를 넘어 충돌 안전성 향상이라는 실질적인 효과도 갖추고 있습니다. 후면에는 세계 최초의 간접 반사 방식 일체형 테일램프가 장착돼 독특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주며, 야간 시인성도 더욱 개선됐습니다. 실내는 프리미엄 소재를 대거 적용해 안락함을 강조했고, 앰비언트 라이트와 통풍 시트, 전동 폴딩 기능까지 더해져 탑승자 중심의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특히 8인치 리어 디스플레이는 후석 탑승자를 위한 개인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한정판 ‘론치 시리즈’, 테슬라 팬심 자극하는 특별함
론치 시리즈는 테슬라가 최초로 선보이는 ‘한정판’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단순한 성능 개선을 넘어, 감성적 요소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차량 문을 여는 순간 바닥에 전용 퍼들 램프가 비춰지고, 디스플레이에 특별한 애니메이션이 재생되며 탑승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 같은 연출은 테슬라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소비자들의 팬심을 자극하기 충분합니다. 성능도 기대 이상입니다. 국내 인증 기준으로 RWD 모델은 최대 400km, 롱레인지와 론치 시리즈는 최대 476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전비도 각각 5.6km/kWh, 5.4km/kWh로 매우 우수한 수준입니다. 퍼포먼스와 실용성, 감성까지 모두 챙긴 이 한정판 모델은 앞으로 빠른 시일 내에 ‘완판’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보조금 기준 선 그은 테슬라…RWD 모델에 관심 몰리나
국내 전기차 보조금 정책의 핵심 기준선은 차량 가격 5300만 원입니다. 테슬라는 이 기준을 정확히 반영해 RWD 모델의 가격을 5299만 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이로써 RWD는 보조금 전액 수혜가 가능하지만, 롱레인지(6314만 원), 론치 시리즈(7300만 원)는 절반만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 같은 가격 전략은 실용성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는 RWD 모델이 훨씬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뜻입니다. 또한, RWD는 실용성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만족시킨다는 점에서 테슬라의 판매량 확대에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론치 시리즈는 4월 중, RWD 및 롱레인지 모델은 5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어서 구매를 고민 중인 소비자들은 빠른 결정을 서둘러야 할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