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모델 Y 디자인 변화 예고
최근 포착된 프로토타입 기반
새롭게 공개된 예상도 봤더니
테슬라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러 SUV 모델 Y가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에서만 1만 4,623대를 판매하며 벤츠 E 클래스와 BMW 5시리즈에 이어 판매량 3위를 차지한 이 모델이 곧 페이스리프트(리프레쉬)로 다시 한 번 시장의 중심에 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비록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신형 모델 Y가 올해 안에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최근 공개된 프로토타입과 유출된 디자인 자료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뜨겁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외관 디자인의 변화가 상당할 것으로 보이며, 일부에서는 현대차 디자인과 유사하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미래지향적 외관, 새로운 램프 디자인
최근 공개된 프로토타입 이미지에 따르면 신형 모델 Y는 전면과 후면부 램프 디자인에서 가장 큰 변화를 보일 전망입니다. 전면부는 이전 모델의 둥근 헤드램프가 사라지고, 대신 얇고 날렵한 스트립 형태의 주간주행등이 보닛 파팅 라인 아래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는 현대차의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를 연상시키는 요소로, 공기흡입구와 더불어 미래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합니다.
헤드램프는 전면 하단으로 이동했으며, 수평적이고 날카로운 디자인으로 기존보다 더 스포티한 이미지를 구현했습니다. 범퍼에는 더 커진 사다리꼴 공기흡입구가 적용되어 공격적인 느낌을 더했습니다.
후면부의 새로운 바 형태 테일램프
후면부는 수평으로 길게 이어진 바 형태의 테일램프가 테슬라의 상징적인 레터링과 함께 자리 잡았습니다. 테일램프의 그래픽은 기존과 달리 ‘ㄷ’자 형태로 수정되어 측면 디자인과의 일체감을 강조했습니다. 범퍼와 리플렉터는 기존 모델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한층 정교한 디테일을 추가한 모습입니다.
업그레이드된 실내와 상품성
실내 디자인은 기존의 레이아웃을 유지하면서 디테일한 변화를 추가했습니다. 앰비언트 라이트가 도어 트림을 따라 배치되었으며, 새로운 스티어링 휠과 15.4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예정입니다. 실내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하면서도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데 집중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신형 모델 Y는 용량이 높아진 배터리를 탑재하여 주행 거리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승차감 역시 향상될 전망으로,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 엿보입니다.
테슬라 신형 모델 Y는 내년 상반기 출시가 유력하며, 페이스리프트 모델로서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과연 이 새로운 디자인과 업그레이드된 성능이 소비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특히 현대차와의 디자인 논란 속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