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준, ‘열혈사제2’
‘새로운 인연’ 감사해
가장으로서 책임감도 커져
배우 성준이 결혼 후 가장으로서의 삶과 배우로서의 열정을 솔직히 털어놨습니다. 최근 드라마 ‘열혈사제2’를 통해 독특한 빌런 김홍식 역으로 호평을 받은 그는 결혼과 육아로 인한 변화, 그리고 연기에 대한 새로운 책임감을 이야기하며 진정성을 보여줬습니다.
결혼과 육아: 가장으로서의 새로운 책임
성준은 지난 2020년 군 복무 중 결혼과 6살 아들의 출산 소식을 뒤늦게 전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2019년 아빠가 되었고, 이듬해 결혼한 그는 결혼 후 삶에 큰 변화가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아이가 생기고 책임감이 늘었다. 예전엔 쉬고 싶기도 했지만, 이제는 더 잘하려고 노력한다”며 가장으로서의 무게를 실감한다고 했습니다.
아들에 대한 질문에는 “성격은 저를 많이 닮았다”며 미소를 지었지만, 육아 프로그램 출연 제안에는 “절대 나갈 생각이 없다”고 단호히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연기에 대한 열정과 성장
‘열혈사제2’에서 성준은 미워할 수도, 응원할 수도 없는 독특한 빌런 김홍식 캐릭터를 완성하며 극찬을 받았습니다. 그는 작품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었다며, “빌런 역할은 처음이었지만, 스스로의 한계를 깨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시즌3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내며 “지나가는 역할이라도 다시 출연하고 싶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전했습니다.
연기 경력 13년 차인 그는 과거 번아웃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성준은 “예전엔 촬영 현장이 열악했다. 24시간 촬영하며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다”고 회상했습니다. 군 복무 전 허리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를 극복하며 현재의 자신을 만들어갔다고 털어놨습니다.
배우로서의 전성기와 미래
전성기에 대해 묻자 성준은 “아직 모르겠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겸손히 답했습니다. 그는 “경험이 쌓이면서 점점 더 나은 배우가 되고 싶다”며 미래를 향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2024 SBS 연기대상에서는 시즌제 드라마 남자 부문 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다졌습니다. 그는 “상 욕심은 없지만, 동료 배우들이 수상하는 걸 보는 것도 기쁘다”며 진심 어린 태도를 보였습니다.
‘열혈사제2’, 새로운 인연과 감사
마지막으로 그는 ‘열혈사제2’를 소중한 인연으로 표현하며 “이 작품은 코미디지만, 힘든 시기에 시청자들에게 스트레스를 풀어줄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도 출연료 이상의 가치를 보여주는 배우가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배우로서의 열정과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을 함께 품고 있는 성준. 그는 연기에 대한 진심과 삶의 변화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욱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