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말도 안 돼”… 전 세계가 다시 주목한 K-조선의 이유는? 소름!

수주량 반 토막 났다는데
한국 조선업계는 인도로 달려갔다
‘다음 슈퍼사이클’ 준비에 박차
K-조선업과 인도 / 출처-온라인커뮤니티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이 급감하면서 국내 조선업계에도 위기감이 돌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다시 한 번 전략적 판단으로 반전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HD현대와 한화오션 등 국내 주요 조선업체들이 인도를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선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일감을 찾아 나선 것이 아니라, 인도가 조선 산업을 국가적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선언한 기회를 정확히 포착한 전략이기도 합니다. 특히 인도 정부는 조선소 클러스터 조성과 112척의 원유운반선 발주를 포함한 중장기 계획을 이미 발표해 한국 조선업계에는 실질적인 파트너십 기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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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와 한화오션, 인도 국영 조선소와 손잡다

가장 빠르게 움직인 건 HD현대였습니다. 인도의 국영 조선소 코친조선소와 포괄적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선박 설계와 자재 구매, 인력 양성 등 전방위 협력을 추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기술 이전뿐 아니라 향후 공동 수주까지 염두에 둔 장기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화오션 또한 인도 정부 및 국영 조선소들과의 교류를 확대하며 현장 중심의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단순한 수출입 계약을 넘어서 인도 조선산업의 성장을 한국이 함께 주도하겠다는 새로운 접근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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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의 전략, 한국을 중심에 세우다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협력이 인도 정부의 직접 요청으로 시작됐다는 사실입니다. 인도 고위 관계자들이 지난해 말 한국을 방문해 HD현대,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기술력과 설비를 확인한 이후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됐습니다. 인도는 2021년 ‘해양산업 비전 2030’과 2023년 ‘Amrit Kaal 2047’ 전략을 발표하며 조선과 해운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선언한 상태입니다. 연간 6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는 인도가 한국과 손잡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세계 최강 기술력을 가진 한국과 협력하는 것이 그들의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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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업, ‘제2 전성기’ 준비하나

글로벌 수주 감소로 위기에 놓인 한국 조선업은 인도라는 새로운 기회를 발판으로 다시 한 번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과거 호황기처럼 대형 선박을 싹쓸이하는 구조는 아닐지라도, 전략적 제휴를 통한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수주 기반이 형성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인도처럼 국가 차원에서 조선업을 키우려는 나라와의 협력은 기술 수출과 함께 한국 조선업계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세계에 각인시킬 계기가 됩니다. 지금의 행보가 이어진다면, K-조선은 단순한 반등이 아닌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도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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