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대형 SUV ‘세콰이어’ 공개
전동 시트·마사지 기능 기본 탑재
토요타의 2026년형 세콰이어는 명실상부 브랜드 내 플래그십 SUV로, 기능성과 고급스러움을 모두 겸비한 모델입니다. 전 트림에 적용된 전동 접이식 3열 시트는 실용성을 극대화하며, 상위 트림에서는 마사지 기능이 추가된 전동 시트를 도입해 장거리 주행에서도 탑승자의 피로를 최소화합니다. 특히 ‘1794’, ‘플래티넘’, ‘캡스톤’과 같은 상위 트림에는 운전 중에도 작동 가능한 마사지 기능이 기본 탑재되어 경쟁 브랜드와의 차별성을 크게 부각시켰습니다. 이러한 세심한 구성은 패밀리카뿐 아니라 프리미엄 SUV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오프로드 감성과 한정판 컬러의 시너지
TRD 프로 트림에는 토요타의 시그니처 색상인 ‘웨이브 메이커 블루’가 추가되어 시선을 끕니다. 이 컬러는 매년 한정판으로만 제공되며, 오프로드 차량의 정체성과 개성을 표현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차량의 플랫폼은 툰드라, 랜드크루저, 렉서스 LX와 동일한 TNGA-F 구조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이는 강력한 프레임 강성과 험로 주행 성능을 모두 충족시킵니다. 이미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렉서스 LX가 국내에서도 프리미엄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만큼, 세콰이어의 국내 진출 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프로드를 즐기면서도 고급스러움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소비층에게 세콰이어는 흥미로운 대안이 될 것입니다.
437마력 하이브리드 파워… 거대한 성능의 위엄
세콰이어는 3.4리터 V6 트윈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하여 최고 출력 437마력, 최대 토크 80.6kg·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이는 일반 도심 주행은 물론 고속도로 및 산악 지형에서도 탁월한 주행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후륜 구동 모델 기준 4,318kg의 견인 능력은 대형 보트나 캠핑 트레일러를 견인하는 데에도 무리가 없어, 본격적인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에게 큰 메리트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내부 사양도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리미티드 트림부터는 인조가죽 대신 천연 소가죽이 적용되었고, 캡스톤 트림은 쉐일 프리미엄 가죽 시트로 더욱 고급화되었습니다. 세심한 마감 처리와 넉넉한 실내 공간 구성은 경쟁 SUV보다 한 수 위의 품질감을 제공합니다.
한국 출시 여부 미정이지만 기대감은 ‘상승 중’
미국 기준 세콰이어의 시작 가격은 6만 6120달러(한화 약 9,140만 원)로, 전년도 대비 1600달러 인상된 수준입니다. TRD 프로, 1794 에디션, 캡스톤 트림에는 사륜구동이 기본 적용되며, 다른 트림에서도 3,000달러를 추가하면 선택할 수 있습니다. 비록 토요타코리아는 아직까지 세콰이어의 국내 출시 여부에 대해 확답을 내놓지 않았지만,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렉서스 LX가 국내에 진출한 전례가 있는 만큼, 향후 국내 도입 가능성도 결코 낮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고급 대형 SUV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수요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세콰이어가 국내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토요타가 향후 한국 시장 전략에 따라 이 모델을 들여온다면, 현대 팰리세이드, 기아 모하비 등과의 정면 승부가 불가피해질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