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가보다 10억 더?” 서울 부동산 경매시장 지금 무슨 일이죠 헉!

감정가보다 10억 원 더 주고 낙찰
토지규제 피하려는 수요 몰려
서울 전역 낙찰가율 100% 넘어
서울 아파트 경매
서울 아파트 경매 / 출처-온라인커뮤니티

최근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에서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반 매매시장보다 더 높은 가격에 낙찰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으며, 감정가보다 수억 원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사례가 하루가 멀다 하고 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남 대치동 등 인기 지역에서는 감정가보다 무려 10억 원 이상 높게 낙찰되는 경우도 포착되며 시장 참여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일시적 과열이 아닌, 구조적인 수요와 규제 회피 심리가 결합된 결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경매
서울 아파트 경매 / 출처-온라인커뮤니티

강남권 아파트 133% 낙찰…낙찰가율 전국 최고치 돌파

지지옥션에 따르면 6월 1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아파트 경매에서 감정가를 초과한 낙찰 사례는 24건이나 됩니다. 특히 강남구 대치동의 한보미도맨션(106㎡)은 감정가 31억 5천만 원 대비 10억 이상 높은 42억 1천만 원에 낙찰되어 매각가율 133.8%를 기록했습니다. 용산 이촌동, 송파 신천동 등 주요 지역에서도 4억~5억 원 이상 초과 낙찰 사례가 속출하며 경매시장의 열기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열기는 강남권을 넘어 전 자치구로 확산되는 모습입니다.

서울 아파트 경매
서울 아파트 경매 / 출처-온라인커뮤니티

서울 전역으로 확산된 과열 조짐
마포·성동도 감정가 초과 낙찰

과열 양상은 서울 전역에서 감지되고 있습니다. 동작구 대방동, 동대문구 휘경동 등 비강남권에서도 감정가를 초과한 낙찰이 이어지고 있으며, 직방에 따르면 5월 기준 서울 전체 평균 매각가율은 96.5%로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마포구는 113.7%, 성동구는 108.5%로 주요 자치구에서도 감정가를 훌쩍 넘는 수준입니다. 이는 서울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단순히 지역을 가리지 않고 광범위하게 존재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가 경매시장을 주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서울 아파트 경매
서울 아파트 경매 / 출처-온라인커뮤니티

경매로 규제 피하고 시세차익 노려
정책 변수도 관심사

이번 현상의 주요 배경은 강남3구와 용산구를 중심으로 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입니다. 일반 매매 시 실거주 요건,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 등 까다로운 규제를 피하기 위해 경매시장이 대체 수단으로 떠오른 것입니다. 특히 낙찰받을 경우 규제 적용을 피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실수요자들 역시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 우려 속에서 경매를 통해 조건 좋은 매물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향후 대선 이후 부동산 정책 변화와 금리, 공급 확대 여부가 추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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