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따라오던 중국이 앞선다?’ 반도체 주도권 상실 위기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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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EP 3대 게임체인저 분석 보고서
전문가 평가 2년만에 뒤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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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출처-온라인커뮤니티

국내 반도체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중국에 밀려 기술력 우위를 상실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발표한 ‘3대 게임체인저 분야 기술수준 심층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 기술 기초역량이 주요 5개 분야 중 4개에서 중국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2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이 우위를 보였던 일부 기술에서까지 격차가 역전되면서 업계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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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기초 연구에서 밀리는 한국 반도체

이번 조사에 따르면, 최고 기술 선도국을 100%로 놓고 평가한 결과 고집적·저항 기반 메모리 기술에서 한국은 90.9%를 기록하며 중국(94.1%)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또한 고성능·저전력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 전력반도체 기술력, 차세대 고성능 센싱 기술 등에서도 중국이 한국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반도체 첨단 패키징 기술에서는 한국과 중국이 동일한 점수(74.2%)를 기록하며 대등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한국 반도체 산업이 여전히 제조와 양산 부문에서는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초 연구 및 설계 부문에서는 중국의 빠른 추격을 받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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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시장 확대, 한국의 기회 될까?

보고서는 AI 기술 발전과 함께 메모리 반도체의 고도화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만큼,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급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 증가가 한국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AI 반도체 시장의 확대로 인해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이는 한국 기업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도체 산업이 단순히 메모리 반도체에만 의존할 수는 없습니다. 시스템 반도체와 전력 반도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지 않으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가 더욱 좁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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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산업의 위기,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

한때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 초격차’를 유지했던 한국이 이제는 중국과 일본의 빠른 추격을 받으며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단순 제조·양산 경쟁력이 아니라, 연구개발과 설계 역량까지 강화해야만 앞으로의 시장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 기초 연구와 설계 부문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이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반도체 기술을 빠르게 발전시키는 상황에서, 한국도 보다 공격적인 투자와 전략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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