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교육기술 전시회 ‘Bett 2025’ 참가
삼성 AI 어시스턴트 탑재로 다양한 AI 기능
삼성전자는 유럽 최대 교육 기술 전시회 ‘Bett 2025’에서 2025년형 AI 전자칠판(WAFX-P)을 공개하며, 미래형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신모델은 65형, 75형, 86형의 대형 디스플레이 라인업으로 구성되었으며, 최신 안드로이드 15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있다. 특히,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삼성 AI 어시스턴트를 통해 학습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하고,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며, 화면 속 이미지를 검색하는 등 다채로운 AI 기반 기능을 지원한다. 이 제품은 단순히 교육 도구를 넘어, 교사와 학생 간의 상호작용을 강화하고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AI 기반의 학습 혁신 기능
2025년형 AI 전자칠판은 EDLA 인증을 통해 구글 클래스룸, 구글 드라이브 등 다양한 앱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호환성을 제공하며, 터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매끄러운 필기와 콘텐츠 제어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스마트 노트온’ 기능과 판서 파일 변환 기능을 추가하여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도 초당 4.8조 회 연산을 처리하는 NPU, 고성능 옥타코어 프로세서, 16GB RAM, 128GB SSD 등 최상의 사양을 갖추어 AI 기반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실행할 수 있다. 4K 해상도와 최대 50개 포인트 터치 입력을 지원하는 디스플레이는 교육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크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협력과 미래 디지털 교실 조성
삼성전자는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미래형 디지털 교실 조성을 위한 AI 시나리오를 개발 중이며, 글로벌 AI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교육 환경에 특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은 교육 현장에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학생과 교사가 보다 효율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정훈 부사장은 “AI 기능이 탑재된 전자칠판은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수준 높은 학습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기존 사용자 지원과 미래 지향적 비전
한편, 삼성전자는 2024년형 전자칠판 시리즈 사용자들이 최신 AI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사용자들도 새로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학습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2025년형 AI 전자칠판은 교육 현장에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교사와 학생 모두가 보다 효율적이고 풍부한 학습 경험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AI 전자칠판은 디지털 교육의 미래를 정의하는 혁신적인 사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