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23배 폭등… ‘레인보우로보틱스’ 삼전 등에 업고 로봇株 선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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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코스닥 상장 레인보우로보틱스
새해 2거래일 동안 43.21% 급등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출처-온라인커뮤니티

3년 전만 해도 주가가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던 로봇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삼성전자의 ‘러브콜’을 받으며 주가가 무려 23배나 폭등해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1,000만 원 투자 시 3년 만에 약 2억 3,000만 원으로 불어날 정도의 수익률을 기록한 셈입니다. 지난 1월 2일, 삼성전자와의 지분 확대 소식이 전해진 직후 상한가를 찍은 뒤 추가로 10.17% 더 올라, 단기간에 40% 이상 치솟는 등 로봇주에 대한 투자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자회사’ 편입, 레인보우로보틱스 가치 급상승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카이스트 ‘휴보(Hubo) 랩’ 출신인 오준호 교수가 2011년 설립한 로봇 전문기업으로, 국내 최초 이족보행 로봇 ‘휴보’를 개발한 이력이 돋보이는 회사입니다. 이 회사는 2021년 코스닥 상장 후 한동안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삼성전자가 로봇 사업 첫 투자처로 레인보우로보틱스를 낙점하면서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23년 1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지분을 확대했고, 최근 콜옵션을 행사해 지분을 35%까지 늘려 최대 주주가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의 연결 자회사로 편입됐으며, 이는 국내 로봇 생태계에 큰 파장을 몰고 왔습니다.

휴머노이드 개발 앞당긴다… 오준호 교수의 역할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인수·편입하기로 결정하면서, 오준호 교수가 핵심 역할을 맡게 된 점이 주목됩니다. 오 교수는 회사에서 퇴임한 뒤 삼성전자 미래로봇추진단장을 맡아, 휴머노이드 로봇 등 차세대 로봇 개발을 이끌 예정입니다. 사실 오준호 교수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로봇 공학자이며, 다카르 랠리로 유명한 파리-다카르가 아니라 ‘인간형 로봇 경진대회’ 등 다양한 로봇 대회에서 ‘휴보’로 위상을 떨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자사의 AI·소프트웨어 역량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하드웨어 기술을 결합해,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업계 안팎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생태계 확장 기대… 글로벌 로봇 시장 주도권 노린다

현재 테슬라, 엔비디아,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 역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로봇 국가전략’ 등이 추진되며 정부 차원의 지원이 확대되는 분위기입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인수해 미래 로봇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게 되면, 한국의 로봇 기술 경쟁력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지능형 로봇, 서비스 로봇, 휴머노이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망합니다.

로봇株 투자 열기, 거품인가 새로운 기회인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23배 폭등은 그야말로 ‘꿈의 수익률’을 구현했지만, 일각에서는 “단기간 과열이 아니냐”는 우려의 시각도 있습니다. 로봇 산업이 신성장 분야로 각광받으면서 주가가 과도하게 오른 측면도 무시하기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그러나 오래전부터 휴머노이드와 협동로봇 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아온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삼성전자의 든든한 후원을 등에 업으면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경우, “거품을 넘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기대감도 적지 않습니다.

결국 삼성전자가 자회사로 편입한 레인보우로보틱스가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서 얼마나 빨리, 그리고 어느 정도 성과를 낼지에 따라 주가와 기업 가치가 좌우될 전망입니다. 업계에서는 “단순한 이벤트성 급등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삼성전자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실질적인 로봇 상용화 모델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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