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 최대 500만 원 가격 인하 가능성! 실구매가 6천만 원대 진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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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9 미국에서 더 저렴해진다
내년 세제 혜택 요건 충족 전망
6천만 원대 실구매가 예상된다
EV9
EV9/출처-온라인커뮤니티

기아의 준대형 전기 SUV EV9이 미국 시장에서 최대 500만 원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는 미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 덕분인데, EV9의 생산지와 관련된 여러 변화가 그 배경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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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9/출처-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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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9/출처-온라인커뮤니티

세액공제 혜택으로 500만 원 인하

미국은 현재 전기차에 대해 최대 7,500달러(약 1,010만 원)의 보조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보조금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북미에서 생산된 전기차에만 전액 지급됩니다. 현재 EV9은 배터리 조달 문제로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절반인 3,750달러(약 505만 원)의 세액공제 혜택만 받을 수 있었습니다.

EV9
EV9/출처-온라인커뮤니티

현대차그룹의 현지 배터리 생산 투자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전기차 및 배터리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76억 달러(약 10조 원)를 투자해 조지아주에 전기차 공장을 건설 중입니다.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라는 이름으로 가동될 이 공장은 올해 10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는 배터리도 현지에서 생산하게 되면, EV9은 IRA 규정을 충족하게 되어 전체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이 경우, EV9의 실구매가는 6천만 원대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EV9/출처-온라인커뮤니티

합리적인 가격과 경쟁력

EV9은 경쟁 모델에 비해 가격이 더 저렴한 것이 강점입니다. 볼보 EX90테슬라 모델 X는 모두 1억 원을 넘는 가격대인 반면, EV9은 7,587만 원에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3열 대형 전기 SUV가 많지 않은 미국 시장에서 EV9의 가격 경쟁력은 중요한 요인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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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9/출처-온라인커뮤니티

세액공제 폐지 가능성

그러나 변수는 있습니다. 11월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세액공제 정책이 폐지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세액공제를 “터무니없다”며, 이를 종료할 의사를 밝혔습니다. 만약 세액공제가 폐지되면 EV9의 가격 경쟁력은 약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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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9의 향후 전망

기아 EV9은 가격 경쟁력과 뛰어난 성능을 갖춘 전기 SUV로, 특히 현지 생산 기반이 확충되면 더욱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미국의 정책 변화가 큰 변수가 될 수 있어, 전기차 시장의 흐름을 주목해야 할 시점입니다.

info@autoc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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