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가장 저렴? 주유소 가격 상승세, 다음 주도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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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알뜰주유소 ℓ당 1561.6원 최저
두바이유 배럴당 75.0달러(3.1달러↓)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출처-온라인커뮤니티

가장 높은 휘발유 가격을 기록한 지역은 서울로, 리터당 1,661.7원을 기록하며 직전 주보다 8.4원이 올랐습니다. 반면, 대구는 리터당 1,553.9원으로 가장 낮은 휘발유 가격을 기록했지만, 이 역시 직전 주 대비 6.3원이 상승한 수치입니다.

경유 가격 또한 비슷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번 주 경유의 전국 평균 판매가는 리터당 1,421.5원으로, 전주보다 4.9원이 상승했습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에서 리터당 1,600.9원으로 가장 높은 휘발유 가격을 기록했고, 알뜰주유소가 리터당 1,561.6원으로 가장 저렴했습니다. 경유 역시 SK에너지 주유소가 리터당 1,431.1원으로 가장 비싸고, 알뜰주유소가 리터당 1,395.0원으로 가장 저렴하게 판매되었습니다.

국제유가 하락에도 국내 유가는 상승

국제유가는 오히려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10월 셋째 주 기준, 수입 원유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3.1달러 하락한 75.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국제 휘발유 가격 역시 3.0달러 내린 배럴당 79.8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4.0달러 하락한 배럴당 87.5달러로 집계되었습니다. 국제유가의 하락 배경으로는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긴장 완화와 세계 석유 수요 전망이 하향 조정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제유가 변동은 국내 유가에 2~3주 뒤에 반영되는 만큼, 이번 주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의 상승은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을 아직 받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석유협회는 “현재 상승 요인이 남아 있어 다음 주에도 주유소 기름값이 강보합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습니다. 이러한 전망 속에, 소비자들은 당분간 기름값의 추가 상승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도별 최저가 주유소
시도별 최저가 주유소/출처-오피넷

유류세 인하 연장 여부 관심 집중

한편, 유류세 인하 조치가 이달 말로 종료될 예정이어서, 연장 여부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유류세 인하는 2021년 11월부터 11차례나 연장된 바 있으며, 이번에도 연장되지 않으면 11월부터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크게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휘발유의 경우 리터당 164원의 세금이, 경유는 174원의 세금이 추가로 부과될 예정입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내외 유가 동향과 가계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유류세 인하 연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히며, 이에 대한 결정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기름값이 다시 오르기 전 주유소를 찾는 운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휘발유와 경유 가격의 향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info@autoc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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