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투숙객 본격 맞이
L7호텔이 주목받는 이유는?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지난 6월 20일 야심 차게 부산 해운대에 개관한 ‘L7 해운대’, 이 호텔은 4성급 호텔 중에서 ‘1등’을 목표로 개관했으며, 많은 주목과 우려의 시선 속에서 그 문을 열었습니다. 해운대해수욕장 앞의 치열한 4성급 호텔 경쟁 속에서 L7 해운대가 어떤 특별한 점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L7 해운대는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서울 외 지역으로는 처음 선보이는 L7 브랜드의 호텔입니다. 이 호텔은 국내에서 서울 명동, 강남, 홍대에 이어 네 번째로 개관되었으며, 해운대해수욕장 앞의 경쟁이 치열한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이미 ‘신라스테이 해운대’와 ‘소노문 해운대’가 자리하고 있어 경쟁이 뜨겁습니다.
진화한 시설과 서비스
L7 해운대는 연면적 2만6896㎡, 지하 7층~지상 19층 규모로 총 383실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호텔의 규모는 기존 L7 호텔들보다 크며, 특히 ‘비대면 서비스’가 눈에 띕니다. 3층 메인 로비에는 체크인·체크아웃 기능을 탑재한 무인 키오스크 6기가 설치되어 있어 투숙객들이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체크인 시 투숙객은 예약 정보를 입력해 비행기 티켓을 닮은 영수증과 함께 나무 소재의 객실 키를 받으며, 체크아웃은 키 반납함에 키를 넣고 퇴실하면 됩니다.
무인 라커와 게스트 팬트리
런드리룸과 공기청정기
호텔 총지배인이 특히 공들였다고 강조한 두 가지 시설은 ‘무인 라커’와 ‘게스트 팬트리’입니다. 3층 메인 로비 옆에 위치한 무인 라커는 MZ세대 여행객과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부산을 찾은 여행객들은 체크아웃 후 주변 관광을 즐기기 위해 짐을 맡기는 경우가 많은데, 무인 라커를 통해 이 과정을 더욱 편리하게 개선했습니다. 게스트 팬트리는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탕비실로, 종이컵, 수저, 와인잔, 얼음통, 전자레인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유아 동반 투숙객을 위한 젖병 소독기와 음식물 처리기도 마련되어 있어 섬세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L7 해운대는 해운대 앞에 위치한 만큼 물놀이 후 투숙객들을 배려한 시설로 5층에 24시간 운영되는 런드리룸(세탁실)을 제공합니다. 세탁기와 건조기는 1회당 각 5000원, 세제 및 섬유유연제는 1개당 1000원으로 유료입니다. 또한, 모든 객실에는 공기청정기가 비치되어 있어 쾌적한 휴식을 제공합니다. 이는 국내 특급 호텔에서도 보기 드문 시도로, 롯데호텔 계열의 5, 6성급 호텔에도 아직 없는 사례입니다.
다양한 객실 유형과 전망
L7 해운대의 객실은 크게 스탠다드, 슈페리얼, 스위트 3가지로 구분되며, 여기서 세부적으로 19개 유형으로 나뉩니다. 전망은 네 가지, 사이드오션뷰(측면 바다), 오션뷰(바다), 타운오션뷰(도심과 바다), 타운뷰(도심)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슈페리얼 객실 중 ‘사이드 오션뷰’ 객실은 바다 전망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천장을 높이고 세로 길이가 긴 창문 앞에 단차를 두어 앉아서 바다를 감상할 수 있게 설계되었습니다. 또한, 도심 야경을 즐길 수 있는 ‘타운뷰’ 객실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MZ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트렌드
L7 해운대는 새로운 트렌드와 현지 문화를 반영하여 MZ세대의 높은 투숙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광일 L7 해운대 총지배인은 “1년 안에 챔피언을 누를 수 있는 도전자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새로운 트렌드를 받아들이고 그 현지 분위기를 물씬 느끼고 싶어 하는 요즘 MZ세대가 강하게 소구하고 싶은 호텔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7 해운대는 비대면 서비스, 무인 라커, 게스트 팬트리 등 혁신적인 시설과 서비스를 통해 해운대해수욕장 앞 4성급 호텔 경쟁 속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양한 객실 유형과 전망, 모든 객실에 공기청정기를 비치하는 등 쾌적한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새로운 트렌드와 현지 문화를 반영한 L7 해운대는 MZ세대의 높은 투숙률을 기대하며, 해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