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뷰티, 성수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
올리브영과 격돌…뷰티 사업 본격 확장 속도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이번엔 2030 여성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지난 6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 성수’는 무신사가 2021년 뷰티 사업을 시작한 이래 첫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패션에서 뷰티로 영역을 넓히려는 무신사의 전략적인 행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페스타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20~30대 여성들로 붐볐으며, 화장품과 다양한 뷰티 제품을 체험하고 선물 받기 위한 긴 줄이 이어졌습니다.
무신사의 뷰티 확장
무신사는 2021년 ‘무신사 뷰티’를 론칭하며 패션뿐만 아니라 뷰티 사업으로도 확장을 시도해 왔습니다. 이번 행사는 K뷰티의 중심지 성수동에서 열렸으며, 20만평 규모에 달하는 대형 행사로 기획되었습니다. 이번 오프라인 행사는 무신사가 온라인에서 진행한 뷰티 페스타와 시너지를 내며, 뷰티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행사의 주요 구성
행사는 △메인 팝업 공간 △브랜드 제휴 팝업 공간 △이벤트 존으로 나뉘어 운영되었으며, 에스파 카리나를 모델로 한 다양한 뷰티 브랜드들이 참여했습니다. 특히, 신진 K뷰티 브랜드와 중소기업이 주로 참여해 방문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외에도 성수동에서 필수 코스로 손꼽히는 러쉬 성수점과 아모레 성수 등 11개의 뷰티 브랜드숍이 행사에 동참했습니다.
티켓 판매와 소비자 반응
행사 티켓은 온라인에서 1분 만에 매진되며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1만 원대의 티켓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는 최대 40만 원 상당의 선물이 제공되어, 높은 가성비를 앞세워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화장품과 다양한 뷰티 제품을 무료로 체험하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무신사의 성장세
무신사의 뷰티 부문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거래액이 전년 대비 약 94% 증가했으며, 7월의 거래액은 전년 대비 150% 이상 늘었습니다. 신규 고객 유입도 크게 증가해, 무신사의 패션과 뷰티의 융합 전략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번 성수동 행사에 대해 무신사 관계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상호작용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무신사 뷰티의 ‘넥스트 뷰티’ 방향성을 소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9월 8일까지 계속되며, 성수동의 트렌디한 감각과 로컬 숍의 경험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