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 ‘솔로라서’에서 싱글하우스 공개!
10년 만에 예능 도전! ‘솔로라서’ 첫 출연
배우 이민영이 무려 10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솔로 라이프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4일 방송된 SBS플러스와 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서 이민영이 출연해 그녀의 일상을 선보였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민영은 “솔로 기간을 가늠할 수 없는 배우 이민영입니다”라며 특유의 조용한 분위기로 인사를 건넸습니다. 이어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사람들과 가까워지는 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제 정체성은 굳건한 대문자 ‘I’(극내향형)”라고 자신을 소개해 출연진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이민영의 싱글하우스 최초 공개! 심플한 인테리어 ‘눈길’
이날 방송에서는 이민영의 싱글하우스가 공개돼 관심을 모았습니다. 집 전체가 우드톤의 따뜻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었으며, 여배우의 집이라고 하기엔 소박하고 실용적인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냉장고와 벽에는 세계 지도와 각국에서 가져온 마그네틱이 빼곡히 붙어 있었는데, 이에 대해 이민영은 “여태까지 20개국을 여행했어요. 도시까지 포함하면 정말 많죠”라며 여행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연말에는 특히 조용한 곳으로 떠나고 싶어져요. 연말 분위기가 들뜨면 오히려 저는 더 가라앉아요. 그래서 나가게 되는 것 같아요”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여행이 유일한 삶의 낙이에요. 30대 초반부터 혼자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솔로라서 언제든 떠날 수 있는 게 좋아요. 걸을 수 있는 동안 여행을 많이 다니고 싶어요”라고 말해 혼자만의 삶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민영, ‘꿀 원샷’으로 폭소 유발! 예상 질문까지 필기하는 성격
이민영은 아침 일상을 공개하며 “피부 관리를 따로 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간단한 물 세안 후 아침 식사로 과일과 꿀을 준비했는데, 갑자기 꿀을 한입에 털어 넣어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이를 본 MC들이 “꿀 나발이네요! 혈당 급상승하는 거 아니냐”고 묻자, 이민영은 “건강검진은 꾸준히 받는데 아직 괜찮아요”라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민영의 내향적인 성격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휴대폰을 손에 들고 한참을 망설이던 그녀는 “(연락을) 해도 되나? 어쩌지…”라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를 본 출연진들은 “지금 당장 하라”며 적극적으로 응원했지만, 결국 이민영은 전화를 하지 않고 노트에 무언가를 필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그녀는 “어려운 사람과 통화할 때 예상 질문과 대답을 미리 적어두는 습관이 있어요. 말문이 막히는 게 너무 겁나요. 그래서 가능하면 시나리오를 써놓고 통화를 해야 마음이 편해져요”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하지만 예상했던 대화에서 벗어나면 그냥 웃고 넘어가요”라고 덧붙여 내향적인 성향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과거 이혼 아픔 극복…싱글 라이프 즐기는 이민영
한편, 이민영은 과거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은 바 있습니다. 결혼 12일 만에 파경을 맞으며 큰 충격을 안겼던 그녀는 이후 연기 활동과 자기 계발에 집중하며 홀로서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민영은 “혼자만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나 자신을 더 잘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지금의 생활이 만족스럽고, 솔로라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 좋습니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SBS플러스와 E채널에서 방송되는 ‘솔로라서’는 솔로로 살아가는 출연자들의 일상을 관찰하며 솔로의 다양한 삶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