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 회장 새 차가 화제
마이바흐 리무진 타는 모습 포착
개조를 거쳐 낸 ’10억 원’ 특주품
이재용 삼성 회장이 공식 석상에서 국산차를 타고 다니던 모습은 익숙했지만, 최근 그의 새로운 선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필리핀과 싱가포르 출장을 마친 후 귀국한 그는 벤츠 마이바흐 S680 기반의 리무진 모델인 캐럿 듀샤틀레(Carat Duchatelet)의 캐럿 500에 탑승했습니다. 해당 차량은 기존 마이바흐 모델에서 한층 더 고급스럽게 개조된 형태로, 스트레치드 리무진 형식과 확장된 내부 공간이 특징입니다.
스트레치드 리무진의 진화
확장된 차체와 내부 사양
캐럿 500은 전장과 전고를 각각 500mm와 100mm 확장해 2열의 공간감을 극대화했습니다. 확장된 차체는 파티션, 초대형 와이드 디스플레이, 에어벤트 등 최고급 사양으로 채워졌습니다. 이 차량은 단순히 고급스러운 외관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최상의 편안함과 프라이버시를 제공합니다. 특히, 스트레치드 리무진 형식은 고위급 인사들이 요구하는 공간적 여유와 이동 중에도 업무를 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줍니다.
방탄과 방폭 기술의 집약체
국가 원수들의 신뢰받는 브랜드
캐럿 듀샤틀레는 방탄 및 방폭 기술로도 유명합니다. 1968년 설립된 이 브랜드는 벤츠 S클래스를 시작으로 롤스로이스와 벤틀리와 같은 최고급 차량에 보안 기능을 더하며 전 세계 주요 인사들의 신뢰를 얻었습니다. 탄도 전문가들과의 협업으로 설계된 차량은 복잡한 위협 상황에서도 탑승자를 보호합니다. 이러한 기술력 덕분에 40개 이상의 국가 원수와 왕족이 캐럿 듀샤틀레를 선택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격과 수입 비용
10억 원 이상의 차량
캐럿 500의 정확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본 모델인 마이바흐 S680의 국내 가격(3억 8,150만 원)을 고려할 때 개조 비용과 운송, 통관, 인증 비용 등을 포함해 총 10억 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캐럿 듀샤틀레가 한국에 정식 런칭하지 않은 브랜드인 만큼, 이를 수입하는 데 드는 비용 또한 상당했을 것입니다. 이 차량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선 상징적 선택으로, 이재용 회장의 새로운 행보를 잘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