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신형 스포티지 출시
약 300만 원의 가격 인상
각종 사양 대거 추가된다
기아자동차가 새로운 신형 스포티지를 출시하며 가격과 사양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신형 스포티지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풀체인지에 가까운 대대적인 외관 변화와 함께, 8단 자동 변속기 도입과 하이브리드 모델의 모터 출력 개선 등 여러 가지 첨단 기능을 추가하며 상품성을 크게 강화했습니다.
다만 이러한 변화와 개선에 따라 가격은 일부 인상되었습니다. 1.6 가솔린 터보 모델의 경우, 프레스티지 트림이 약 300만 원 오른 2,836만 원부터 시작하며, 노블레스는 3,195만 원, 시그니처는 3,460만 원, 최고 사양인 시그니처 X-라인은 3,525만 원에 책정되었습니다.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많은 소비자들이 개선된 기능과 스타일에 호응하고 있습니다.
8단 자동 변속기 도입으로 부드러운 주행감 제공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바로 7단 DCT 대신 8단 자동 변속기를 새롭게 채택한 점입니다. 기존의 7단 DCT는 변속 시 울컥거림, 내구성 문제, 수리 비용 등의 단점이 있었으며, 한 체급 아래인 셀토스에는 이미 8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된 상황이었습니다. 이번 스포티지 신형 모델에 8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드디어 불만이 해소되었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특히 매끄러운 변속 감각과 안정된 주행감을 제공하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강화된 편의·안전 사양 적용
신형 스포티지는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1.6 가솔린 터보 프레스티지 트림에서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스티어링 휠 진동 경고 시스템, 전방 충돌 방지 보조 등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 적용되었습니다. 또한 스마트키 원격 시동 기능이 포함된 버튼 시동 시스템, 후방 모니터, 열선 스티어링 휠, 1열 열선 시트가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여기에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 등 다양한 편의 기능도 탑재되어 기본 사양에서도 고급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급 사양 더한 노블레스와 시그니처 트림의 차별화
노블레스 트림부터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추가되어 운전자의 편의성을 한층 더 높였습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함께 12.3인치 슈퍼비전 디지털 클러스터가 탑재되면서 시인성과 디지털화된 운전 경험을 제공합니다. 시그니처 트림의 경우 더욱 고급스러운 LED 헤드램프, 리어 LED 턴 시그널 램프,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기아 디지털 키 2, 지문 인식 시스템 등 첨단 기능이 추가되어 최상위 트림다운 차별화를 이루었습니다.
외관 변화로 SUV 강인한 이미지 강조
신형 스포티지의 외관 디자인 또한 대대적으로 변화했습니다. 특히 헤드램프가 수직 버티컬 타입으로 변경되었으며, 확장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견고한 패턴으로 SUV의 강인함을 강조했습니다. 기아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헤드램프에 적용하여 한층 세련된 외관을 자랑하며, 수직과 수평 라인이 교차하는 날렵한 주간 주행등은 트렌디한 인상을 남깁니다. 이러한 외관 변화는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신형 스포티지가 SUV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일으킬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신형 스포티지의 시장 반응은?
이번 신형 스포티지 모델은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강화된 편의성과 안전 기능, 고급스러운 외관과 내구성 개선을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고급 사양을 추가하면서도 기본 사양에서도 충분한 만족감을 제공하여 폭넓은 소비층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아 스포티지가 국내 SUV 시장에서 계속해서 어떤 성과를 이룰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