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스페인서 열리는 ‘기아 EV 데이’
EV4 내장 디자인 및 기아 전동화 전략 공개
기아가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세단 ‘EV4’를 공개하며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EV4는 기존 SUV 중심의 전기차 시장에서 세단의 실용성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결합한 모델로, 기아의 전동화 전략을 한 단계 더 확장할 전망입니다.
전동화 세단 EV4, 미래형 디자인과 혁신적인 실루엣
EV4는 기아의 전기차 라인업에서 EV6, EV9, EV3에 이어 네 번째로 출시되는 모델로, 전동화 세단의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탐색하는 중요한 모델입니다. 기존 SUV 중심의 전기차 시장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실루엣과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유형의 전기차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전면부 디자인은 수직형 헤드램프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조합한 ‘타이거 페이스(Tiger Face)’가 대담한 인상을 주며, 하단 범퍼에는 기하학적 패턴을 적용해 더욱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했습니다. 측면부는 낮은 후드 라인에서 트렁크 끝단까지 부드럽게 이어지는 실루엣과 휠 아치를 감싸는 블랙 클래딩이 조화를 이루며, 19인치 휠이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EV4 GT 라인, 더욱 역동적인 디자인 적용
EV4 GT 라인은 기본 모델의 혁신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더욱 스포티한 감각을 강조한 트림입니다. 전·후면 범퍼에는 날개 형상의 디자인을 적용해 단단하면서도 날렵한 인상을 주었으며, 전용 19인치 휠은 삼각형 조형을 중심으로 설계돼 역동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 강화했습니다.
후면부에서는 기존 세단에서 볼 수 없었던 루프 스포일러가 차체 양 끝에 배치되어 EV4만의 독창적인 실루엣을 강조하고 있으며, 수직형 테일램프가 전면부와의 디자인적 통일성을 갖추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전기차 성능 및 출시 일정
EV4는 EV3와 유사하거나 더 개선된 성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EV3 롱레인지 모델은 81.4㎾h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 출력 150㎾, 최대 주행거리 501㎞를 기록한 바 있으며, EV4 역시 이와 비슷하거나 향상된 주행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아는 EV4 공개 이후 이달 말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열리는 ‘2025 기아 EV 데이’에서 전동화 전략을 추가로 발표하며, EV4의 내장 디자인과 세부 사양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 더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국내 고객 대상 프리뷰 행사 예정
기아는 4월 29~30일 양일간 전국 기아 전시장에서 국내 고객 9000명을 초청해 EV4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프리뷰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들에게 EV4의 디자인과 성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기아의 전기차 대중화 전략을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EV4는 전기차 시장에서 SUV 중심의 흐름을 깨고 세단 형태의 전동화를 본격화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아가 EV4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