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입사원 모집 발표
연봉 1억 ‘킹산직’ 채용에 취준생들 관심 집중
미래 전기차 기술 위한 인재 확보 나서
현대자동차가 3월 1일부터 14일까지 신입사원을 모집하며, 이는 취업준비생들에게 큰 기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등 3개 부문에서 총 68개 직무에 걸쳐 인재를 찾고 있습니다.
특히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 준공과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앞두고 있어 생산·제조 부문 인력을 집중적으로 채용할 계획입니다.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관련 인프라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현대차 역시 친환경차 생산 확대를 목표로 인력을 보강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인력 충원은 향후 지속적인 성장과 직결되는 만큼, 이번 채용이 현대차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장애인 신입 특별채용 제도를 새롭게 도입하며, 7일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채용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현대차는 채용과정에서 지원자의 직무 적합성과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며, 기존의 필기시험과 면접 과정을 강화해 우수한 인재를 선발할 방침입니다.
‘킹산직’ 인기… 지난해 300대 1 경쟁률 기록
현대차의 생산직은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킹산직(킹+생산직)’이라 불리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평균 연봉이 1억 원에 달하며, 60세 정년 보장, 현대차 구매 시 최대 30% 할인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이 제공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생산직 근무 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 중 하나입니다. 최근 현대차는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도입해 자동화 비율을 높이고 있으며, 근로자의 근무 강도를 줄이는 방향으로 공정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첨단 기술이 적용되면서 더욱 쾌적한 작업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현대차는 2023년 10년 만에 생산직 공개 채용을 재개했을 때 400명 모집에 12만 명이 지원하며 300대 1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높은 경쟁률은 현대차가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이유를 보여줍니다. 올해 역시 많은 지원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중요한 채용 시즌이 될 전망입니다.
고용시장 한파 속 현대차의 미래 투자 주목
이번 현대차의 채용은 대기업 채용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매출액 500대 기업 중 61.1%가 신규 채용 계획이 없거나 채용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경기 침체와 수익성 악화로 인해 많은 기업이 신입 채용을 줄이고 있으며,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현대차가 대규모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됩니다.
특히 자동차 산업은 반도체 공급난, 글로벌 경기 침체 등의 영향을 받아 최근 몇 년간 어려움을 겪었지만, 현대차는 오히려 미래 먹거리에 적극 투자하며 경쟁력을 강화해왔습니다. 전기차·수소차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인력을 늘리고, 스마트 팩토리 전환을 가속화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현대차의 이번 채용은 단순한 인력 보충이 아니라, 미래를 대비한 전략적 투자로 해석됩니다. 자동차 산업이 급변하는 시대에 맞춰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현대차 채용 소식에 뜨거운 취업 열기
고용시장의 어려움 속에서 현대차의 채용 소식이 전해지자, 취업준비생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차의 안정적인 고용 보장과 높은 연봉, 다양한 복지 혜택이 부각되면서 “놓치면 안 될 기회”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기업들의 채용이 줄어드는 가운데, 현대차의 대규모 채용이 취업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지원자들은 “이런 기회가 또 있을까 싶다”, “현대차에 들어가면 미래가 보장된다는 느낌”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이미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서류 작성과 면접 준비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현대차의 채용이 다른 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기업들이 경기침체로 채용을 줄이는 분위기에서 현대차가 적극적으로 인재를 채용하면서, 다른 기업들도 점진적으로 고용을 늘릴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