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일본에서 또 충격 참사… 재진출의 끝은 실패?”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일본 시장 재진출한 현대차
3년 차 맞았지만 부진 여전
공개된 작년 판매량 살펴보니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출처-온라인커뮤니티

현대차는 일본 시장에서 2022년부터 아이오닉 5와 코나 일렉트릭을 주요 모델로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작년 판매량은 600대에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아이오닉 5는 479만 엔(약 4,433만 원)에 판매되었지만, 이는 현지의 닛산 리프보다 비싼 가격으로 일본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지 못했습니다. 코나 일렉트릭 역시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며 주목받지 못한 상황입니다.

더욱이, 현대차는 온라인 중심의 판매망 구축에 집중했지만, 보수적인 일본 소비자들은 여전히 오프라인 매장을 선호합니다. 반면 BYD는 일본 전역에 50개 이상의 쇼룸을 운영하며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이처럼 판매 방식의 차이가 양사의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출처-온라인커뮤니티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출처-온라인커뮤니티

BYD, 일본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이유

BYD는 소형 해치백 ‘돌핀’과 소형 SUV ‘아토 3’를 앞세워 일본 소비자들의 취향을 공략했습니다. 일본 시장에서 전폭 1.8m 미만 차량은 경차 다음으로 선호되는 차종이며, BYD의 모델들은 이 점을 충족하며 주목받았습니다. 특히, 돌핀과 아토 3는 닛산 리프와 토요타 프리우스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BYD는 합리적인 가격 외에도 충전 인프라와 기술력에서 일본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심어주었습니다. 비록 중국 브랜드에 대한 선입견이 있을 수 있지만, BYD는 가격과 제품의 품질로 이러한 인식을 극복했습니다. 이는 BYD가 일본 시장에서 2,223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현대차와의 격차를 크게 벌릴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출처-온라인커뮤니티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출처-온라인커뮤니티

현대차의 향후 전략: 캐스퍼 일렉트릭에 희망

현대차는 올해 일본 시장에서 캐스퍼 일렉트릭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소형차를 선호하는 일본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모델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면 성공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경차 규격과 유사한 크기와 더불어 현대차의 기술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것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판매 전략을 재정비하고,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며, 일본 소비자들에게 접근성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경쟁사들과의 가격 격차를 줄이고, 지역 맞춤형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출처-온라인커뮤니티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출처-온라인커뮤니티

앞으로 추이는 어떻게?

현대차는 일본 시장에서 여전히 고전하고 있지만, 소형 전기차 모델인 캐스퍼 일렉트릭의 도입으로 반전을 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BYD의 성공 사례는 현지 소비자들의 요구와 선호를 충족시키는 전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현대차가 일본 시장에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강화와 오프라인 판매망 확대, 그리고 일본 소비자들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이 필수적입니다. 현대차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고 일본 시장에서 성공적인 전환점을 맞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info@autocarnews.co.kr

함께 보면 좋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