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국내 출시될 신형 캠리
트림별 사양 완전 공개됐다
아쉬웠던 점 싹 개선됐다고
토요타의 중형 세단 캠리가 7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국내 출시가 임박한 11세대 캠리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고급 사양으로 이전 모델을 뛰어넘는 상품성을 자랑하며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달 26일 공식 출시 예정인 신형 캠리는 고연비, 안전성, 편의 사양 등에서 한층 강화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트림 구성
신형 캠리는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유지하며 XLE와 XLE 프리미엄 두 가지 트림으로 제공됩니다. XLE 트림은 기본 사양으로 LED 테일램프와 선루프, 앞좌석 차음 유리, 1열 통풍 시트, 조수석 전동 시트, 12.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사용자 편의를 높였습니다. 여기에 정지 및 재출발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경고 등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도 기본 장착되어 있습니다.
상위 트림인 XLE 프리미엄에는 파노라마 선루프와 전방 LED 안개등이 추가됩니다. 또한 카메라 뷰 룸미러, 패들 시프트, 뒷좌석 측면 커튼과 보행자 인식 긴급 제동 기능, 어라운드 뷰 등 안전 기능이 대폭 강화되었습니다.
국내 세단과의 차별화된 편의 사양
XLE 프리미엄 트림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고급 사양을 갖추고 있습니다. 2열 좌석의 등받이 각도 조절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었으며, 2열 열선과 스키 스루 기능까지 더해져 탑승자의 편의를 극대화했습니다. 또한 JBL 사운드 시스템이 장착되어 고품질의 오디오 경험을 제공합니다. 운전석 시트에는 메모리 기능, 조수석 시트에는 요추 받침 기능이 적용되어 사용자의 편안함을 배려한 모습이 돋보입니다.
높아진 가격, 그럼에도 인기 예상
신형 캠리의 가격은 XLE 트림이 4,800만 원, XLE 프리미엄 트림이 5,360만 원으로, 전작 대비 다소 인상되었습니다. 이는 국산 세단인 쏘나타와 비교할 때는 다소 높은 가격이지만,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그러나 경쟁 모델인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가격이 비슷한 5,340만 원에 책정된 점을 감안하면 가격 경쟁력이 여전히 돋보입니다. 무엇보다 캠리의 주요 타겟층이 국산차보다 수입차 선호도가 높은 고객층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판매 기록을 세울지 기대됩니다.
신형 캠리가 국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되며, 토요타의 이번 캠리 출시로 인해 중형 세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