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신형 세단 어메이즈
아반떼 가격보다 저렴해
혼다 첨단 사양 적용됐다
혼다가 신형 소형 세단 어메이즈(Amaze)를 2025년 1월 인도 시장에 선보인다. 이번에 공개된 어메이즈는 풀체인지를 통해 3세대로 거듭난 모델로, 저렴한 가격과 현대적인 사양으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화 약 1,300만 원 수준의 가격으로 등장하며, 이는 현대차 아반떼와 비교했을 때 약 700만 원 저렴하다. 최신 디자인과 인테리어,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대거 탑재한 어메이즈는 특히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인도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된 외관 디자인
신형 어메이즈는 이전 세대보다 더욱 스포티하고 세련된 외관을 자랑한다. 전면부의 육각형 방패 그릴과 벌집 패턴, 두꺼운 크롬 가니시가 시각적 무게감을 더했다. 헤드램프는 날카로운 형태로 개선돼 전반적인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범퍼 하단의 공기 흡입구와 안개등은 검은색 트림으로 마감돼 세련된 느낌을 준다. 측면부는 소형 세단 특유의 짧은 차체 비율을 보완하기 위해 도어 핸들 위와 하단 스커트에 수평 캐릭터 라인을 추가해 더 길어 보이는 효과를 냈다. 후면부의 테일램프는 기존보다 정제된 디자인으로 깔끔하게 마감됐다.
실내 공간과 기능성의 균형
소형 세단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어메이즈는 실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416리터의 트렁크 용량은 동급 모델 중에서도 넉넉한 수준으로, 경쟁 모델인 스즈키 디자이어보다 34리터 더 크다. 실내는 최대 5인 탑승이 가능하며, 혼다의 최신 인테리어 디자인이 적용됐다. 7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8인치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편의성을 높였고,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수평 레이아웃은 현대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동급 차량에서 보기 드문 다양한 디지털 편의 기능이 적용되면서 실내 공간에서 느껴지는 만족도가 크다.
합리적 가격에 첨단 기술 탑재
신형 어메이즈는 가격 대비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한다. 최상위 ZX 트림에는 혼다 센싱 ADAS가 적용돼 차선 이탈 경고 및 유지 보조,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긴급 비상 제동 등 레벨 2 수준의 자율 주행 기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첨단 기술은 인도 시장 내 ADAS를 갖춘 차량 중에서도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또한 6에어백, 3점식 안전벨트,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 등의 기본 사양도 적용돼 안전성과 편의성을 모두 확보했다. 옵션으로는 통풍 시트와 선루프도 제공돼 소형 세단 이상의 가치를 느낄 수 있다.
파격적인 가격 전략으로 시장 공략
어메이즈의 가격 전략은 소형 세단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1.2리터 iVTEC 가솔린 엔진과 CVT 또는 5단 수동 변속기의 선택은 경제성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킨다. 혼다는 이 차를 통해 인도 시장에서 현대차 아반떼와 같은 중형 세단뿐 아니라 스즈키 디자이어와 같은 소형 세단까지 광범위한 경쟁 모델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2025년 1월 출시를 앞두고 혼다가 이번 모델로 소형 세단 시장에서 얼마나 강한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이번 출시를 통해 혼다는 가성비와 기술력을 두루 갖춘 글로벌 소형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