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실화냐?” 혼다 신형 전기 SUV, 외관 보고 모두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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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신형 전기차
‘0 SUV’ 프로토타입 공개
0 SUV 프로토타입
0 SUV 프로토타입/출처-혼다

혼다가 CES 2025에서 공개한 콘셉트카 ‘0 SUV’가 상상 속의 디자인을 넘어 실제 프로토타입 차량으로 등장했습니다. 특히 지난 3일 도쿄 중심에서 열린 레드불 쇼런 행사에서는 F1 챔피언 맥스 페르스타펀이 직접 운전대를 잡으며 이 차량의 등장을 극적으로 알렸습니다. 단순한 쇼카가 아닌 양산을 전제로 한 진지한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혼다의 전기차 전략이 본격적인 전환점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었습니다. 브랜드 철학의 변화, 기술적 진보, 디자인의 재정립이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이 차는 혼다의 새로운 방향성을 집약하고 있습니다.

0 SUV 프로토타입
0 SUV 프로토타입/출처-혼다

기존 SUV 틀 깨는 디자인… ‘미래’를 입다

혼다 0 SUV의 디자인은 기존 중형 SUV와는 완전히 다른 감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전면부는 복잡한 선을 제거하고 공기 흡입구를 하단에 숨겨 간결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픽셀 스타일 헤드램프는 디지털 감성을 더합니다. C필러가 솟아오른 독특한 실루엣과 플러시 타입 도어 핸들, 두꺼운 사이드 스커트는 전체적으로 ‘이동 수단’ 이상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줍니다. 후면에는 얇고 길게 뻗은 리어램프와 함께, 날렵한 리어 유리가 미래적인 감각을 극대화하며 콘셉트카의 정체성을 유지한 채 현실화된 디자인으로 호평받고 있습니다. 단순한 양산형이 아닌,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아낸 ‘이동의 상징’으로 재탄생한 모습입니다.

0 SUV 프로토타입
0 SUV 프로토타입/출처-혼다

혼다의 핵심 기술 총집합…
‘ASIMO OS’와 스티어-바이-와이어

0 SUV에는 혼다의 미래 기술이 집약돼 있습니다. 가장 주목받는 기능은 혼다의 차세대 통합 운영체제인 ‘ASIMO OS’입니다. 이 운영체제는 자율주행(레벨 3), 인포테인먼트, 차량 통합 제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차량의 지속적인 진화를 가능하게 하며, 향후 서비스와 연계한 생태계 확장도 염두에 둔 구조입니다. 여기에 ‘스티어-바이-와이어’ 기술이 적용되어 전자 신호만으로 조향을 제어함으로써 기존 기계식 연결보다 훨씬 정밀한 운전 감각을 제공합니다. 이 기술은 스포츠 드라이빙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환경에서도 큰 장점을 제공해 미래형 SUV로서의 경쟁력을 극대화합니다.

0 SUV 프로토타입
0 SUV 프로토타입/출처-혼다

북미 시장부터 시작되는 ‘0 시리즈’… 전기차 전략의 중추

혼다의 전기차 전략을 이끄는 ‘0 시리즈’는 0 SUV를 시작으로 2025년 미국 오하이오 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하며, 2026년 상반기 북미 시장 출시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후 일본과 유럽 등으로 출시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며, 해당 시리즈에는 ‘0 세단’도 포함됩니다. 0 세단은 2026년 말 북미 시장에서 먼저 선보일 예정이며, 웨지형 디자인을 통해 공기역학적 효율과 스포티한 감성을 모두 잡는 것이 특징입니다. 혼다는 0 시리즈를 통해 전통적인 차량 제조사에서 미래형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도모하고 있으며, 특히 전기차 시대에도 혼다만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번 0 SUV는 단순한 신차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브랜드 전환기의 상징적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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