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주력 차종들
충돌 테스트 최고등급
충돌테스트는 신차 판매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입니다. 요즘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의 주력 모델들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목이 집중되기도 합니다.
충돌테스트 등급은 얼핏 보면 높은 등급을 받기 쉬운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심사 기관은 우리나라가 아닙니다. 최근 제네시스 GV80, GV70, GV60 세 모델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 기관에서 진행하는 시험들은 까다롭기로 유명한 만큼, 부정 테스트는 있을 수 없습니다. 즉, 이번 소식은 국산차들의 안전성이 타 제조사와 비교해도 손색 없는 수준으로 성장 했음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제네시스 GV 시리즈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지난 21일, IIHS의 충돌평가에서 GV60, GV70, GV80 세 차종은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받았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제네시스는 작년부터 신차의 우수한 안전성을 증명했습니다.
참고로 IIHS는 60여년 전 설립된 비영리단체입니다.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및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평가합니다. 2012년에는 제조사들의 무덤이라 불렸던 ‘스몰 오버랩’ 테스트를 도입해, 글로벌 제조사들이 안전에 더욱 신경쓰도록 유도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유독 받기 어려웠다
업계 전문가들은 제네시스의 IIHS 테스트 성과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측면 충돌과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 기준이 강화됐기 때문입니다. 즉, 고득점에 도달하려면 높아진 커트라인을 만족해야 합니다.
측면 충돌평가는 차량과 충돌하는 물체의 무게가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충돌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또한,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에 야간 테스트가 추가됐습니다. 한편 헤드램프는 TSP와 TSP+ 모두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합니다.
이와 별개로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의 평가 역시 가장 높은 ‘훌륭함’ 등급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주야간 전방 충돌방지 기능 테스트에서 ‘우수함’ 이상, 전조등 평가는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 이상의 등급을 받아야 합니다. 전반적으로 거의 모든 항목을 최고 수준에 도달해야 가능한 것입니다.
사실상 모든 모델이 최고 등급
제네시스는 지난 2월에도 상향된 컷트라인을 충족시킨 모델이 있습니다. 플래그십 모델, G90이 주인공입니다. 당시 TSP+ 등급을 획득해 가장 안전한 차량임을 인정 받았습니다.
자동차 안전은 첨단 사양과 제조 기술의 발전으로 상향 평준화 되었습니다. TSP 같은 여러 타이틀이 일종의 품질 보증 수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소식들은 글로벌 소비자들의 구매를 고민할 때 구매를 결정할 요소로 작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