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전기차 왕좌 굳혔다! 전 세계가 인정한 그 차는?”

기아 EV3, ‘세계 올해의 자동차’ 수상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는 캐스퍼 일렉트릭 선정
EV3
EV3/출처-기아

현지시간 4월 1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 월드카 어워즈’ 시상식에서 기아와 현대차가 나란히 최고 영예를 안았습니다. 기아의 콤팩트 전기 SUV EV3는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로, 현대차의 소형 전기 SUV 캐스퍼 일렉트릭은 ‘세계 올해의 전기차(World Electric Vehicle)’로 각각 수상했습니다. 특히 EV3는 BMW X3와 캐스퍼 일렉트릭과의 치열한 최종 경쟁을 뚫고 선정돼,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정면승부에서도 승리를 거둔 셈입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고급 전기 SUV인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을 꺾었고, 상대적으로 작은 차체에도 불구하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탑재해 평가단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 두 차종의 수상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한국차의 기술력과 완성도가 입증된 결과입니다.

EV3
EV3/출처-기아

4년 연속 전기차 부문 석권… K-브랜드의 질주

현대차그룹은 2022년 아이오닉5, 2023년 아이오닉6, 2024년 EV9에 이어 2025년에는 EV3까지 ‘세계 올해의 자동차’ 전기차 부문에서 4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세계 어느 브랜드도 해내지 못한 성과로,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EV3는 이미 유럽 주요 자동차 시상식인 ‘영국·핀란드·덴마크 올해의 차’ 수상에 이어, ‘세계 여성 올해의 차’에서도 컴팩트 SUV 부문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단지 디자인에 그치지 않고, 플랫폼·파워트레인·주행 보조 시스템 등 차량 전반에서의 완성도가 높다는 뜻입니다. 캐스퍼 일렉트릭 역시 소형 전기차임에도 불구하고 ‘2025 왓카 올해의 차’ 등 주요 글로벌 어워즈에서 상을 휩쓸며, 기존 세그먼트의 기준을 새로 쓰고 있습니다.

EV3
EV3/출처-기아

‘세계 3대 자동차상’이 인정한 기술력… 그 의미는

‘월드카 어워즈’는 북미, 유럽과 함께 ‘세계 3대 자동차상’으로 꼽히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실질적인 판매성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후보를 선정합니다. 심사위원 96명은 모두 자동차 전문기자로, 30개국 이상에서 활동하며 수천 대의 차량을 테스트해 본 인물들입니다. 이들이 직접 시승하고 디자인, 기술, 효율성, 사용자 경험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결정합니다. 즉, 이번 EV3와 캐스퍼 일렉트릭의 수상은 단지 광고나 마케팅 효과가 아닌 ‘실전에서 통하는 자동차’라는 점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입니다. 특히 월드카 어워즈는 한 해 판매량 1만 대 이상을 기록한 신차만을 후보로 인정하기 때문에, K-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이 단순 수상 이상의 가치를 갖는 셈입니다.

캐스퍼 일렉트릭
캐스퍼 일렉트릭/출처-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캐스퍼 일렉트릭/출처-현대차

K-브랜드, 기술과 전략으로 세계를 사로잡다

기아 EV3와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은 단순한 신차가 아닙니다. EV3는 전기차의 대중화를 노리고 개발된 모델로, 실용성과 혁신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전략 모델입니다. 사용자 중심의 UX 설계, 효율적인 전비, 고급감 있는 내장재 활용까지 모두 소비자 니즈를 고려해 만들어졌습니다. 캐스퍼 일렉트릭 역시 도심 주행에 특화된 전기차로, 작은 차체에 고효율 시스템과 스마트한 기능을 담아냈습니다. 두 차량의 성공은 현대차그룹이 기술뿐만 아니라 브랜드 전략, 소비자 분석, 시장 대응에서도 수준 높은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특히 EV3는 ‘작지만 강한’ 전략으로 전기차의 문턱을 낮췄고, 캐스퍼 일렉트릭은 보급형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저력을 재확인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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