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9, 결국 ‘화재’ 터졌다… 국산 전기차 배터리, 비상 걸린 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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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만하면 전기차 화재
기아 EV9도 예외 없었다
멈춰 있던 차량에서 화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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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출처-온라인커뮤니티

올해 전기차 화재 사고가 잇따르며 전기차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 SUV인 EV9에서 최근 화재가 발생해 큰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내연차와 비교하면 전기차 화재 발생률이 낮다는 통계가 있음에도, 한 번 화재가 일어나면 진화가 까다롭고 피해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기차 화재가 주목받는 주된 이유입니다. 전문가들은 배터리 발화 및 열 폭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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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과 배경

이번 EV9 화재 사고는 12월 28일 고속도로 휴게소에 정차 중이던 차량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차주는 주행 중 타는 냄새를 감지해 휴게소로 진입했는데, 결국 운전석 도어 주변에서 불길이 치솟았고, 불과 4시간 20분 만에 차량이 전소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인접해 있던 모닝 차량까지 전소되며 8,9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현재 “열 폭주에 따른 배터리 발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내연차와 달리 전기차는 배터리, 전동 부품 등 높은 비용의 어셈블리로 구성되어 있어, 화재 시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다시 한 번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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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례와 배터리 이슈

사실 EV9 화재 사고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시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도 EV9 화재가 발생해 주변 차량 2대가 추가로 불타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EV9에는 SK온의 99.8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되는데, 현재 미국 현지 조사 결과 역시 배터리 발화와 열 폭주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최근 전기차 화재 사건에서 중국산뿐 아니라 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에서도 화재가 잇따르자,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전체가 ‘배터리 안전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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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안전 대책과 전망

전문가들은 전기차 안전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배터리 컨디셔닝과 열 관리 기술이 관건”이라고 강조합니다. 전기차 특유의 고에너지 밀도 배터리는 장거리 주행이나 급속 충전 시 발열, 충격 등에 취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조사 입장에서도 화재 예방 및 신속 진화를 위한 체계적인 대응 매뉴얼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충전 인프라 정비, 주차 시설 안전 강화 등의 제도적 보완도 함께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소비자들은 “안전 대책이 확실히 보장되지 않으면 전기차 구매에 망설여진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업계와 정부 모두 기술 개발 및 정책 지원에 힘써야 할 전망입니다. EV9을 비롯한 전기차 화재가 향후 어떤 해결책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회복할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info@autoc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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