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쇼핑도 달라졌다!’ 유통 시장 뒤흔든 새로운 트렌드”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MZ세대가 선택한 쇼핑 트렌드!
가성비는 다이소, 뷰티는 올리브영”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출처-온라인커뮤니티

고물가 시대를 맞아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과거 대형 백화점과 브랜드 매장을 선호하던 소비자들이 이제는 ‘가성비’와 ‘K-뷰티’를 중심으로 새로운 쇼핑 공간을 찾고 있습니다. 특히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자)를 중심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제공하는 브랜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생활용품 전문점 다이소와 뷰티 편집숍 올리브영입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출처-온라인커뮤니티

가성비 쇼핑의 최강자, 다이소의 성장세

다이소의 운영사인 아성다이소는 2023년 매출 3조 4605억 원을 기록했으며, 2024년에는 4조 원 돌파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는 2019년 2조 원을 돌파한 이후 4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성장한 수치입니다.

다이소의 가장 큰 강점은 단순한 균일가 정책을 넘어 의류, 식품, 뷰티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는 점입니다.

특히 뷰티 상품 매출이 2023년 1~11월 기준 전년 대비 150% 증가하면서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현재 다이소에는 49개의 뷰티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저렴하지만 실용적인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다이소는 이제 단순한 생활용품점이 아니라, MZ세대를 위한 실속형 쇼핑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출처-온라인커뮤니티

K-뷰티 트렌드의 선두주자, 올리브영의 도약

올리브영 역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1년 연 매출 2조 원을 돌파한 이후, 2023년에는 3조 원을 넘겼으며 2024년에는 4조 원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올리브영이 이렇게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단순한 화장품 판매점이 아니라, 국내 신진 브랜드들의 대표적인 유통 창구 역할을 하면서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 잡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올리브영의 인기는 폭발적입니다. 지난해 600만 명의 방한 관광객 중 400만 명이 올리브영을 방문했으며, 서울 명동 지역의 6개 올리브영 매장에서는 외국인 매출이 전년 대비 168%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세는 올리브영이 단순한 국내 유통망을 넘어 K-뷰티의 대표적인 글로벌 쇼핑 허브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출처-온라인커뮤니티

편의점·온라인몰도 ‘가성비’ 시장에 뛰어들다

다이소와 올리브영의 성공에 영향을 받아 편의점 업계도 저가 소용량 화장품을 출시하며 경쟁에 가세하고 있습니다.

CU는 3000원짜리 ‘콜라겐 래핑 물광팩’을 출시하며 색조 화장품 시장에 진출했으며 GS25도 3000원대 톤업 크림과 클렌징폼을 내놓으며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했습니다.

온라인몰 역시 MZ세대를 겨냥한 ‘가성비 쇼핑’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네이버와 쿠팡은 중소 브랜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올리브영과 유사한 플랫폼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경기 불황이 지속될수록 소비자들은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제품을 찾게 됩니다. 다이소와 올리브영이 기존 대형 유통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한 입지를 구축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실속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유통업계의 판도가 완전히 바뀌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제 소비자들은 가격과 품질을 모두 고려한 ‘실속 소비’를 추구하며, 이에 맞춰 유통업계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info@autocarnews.co.kr

함께 보면 좋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