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편의점이 美 하와이 접수?! 현지 반응에 모두 놀랐다 헉!”

K-편의점, 하와이부터 미국 공략
CU, 로컬 맞춤 전략으로 승부수
한국 먹거리로 하와이 소비자 유혹
CU의 미국 진출
CU의 미국 진출 /출처-온라인커뮤니티

CU가 드디어 미국 시장에 발을 디뎠습니다. 2024년 5월 27일, BGF리테일은 하와이에 현지 법인 ‘CU Hawaii LLC’를 설립하고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이는 국내 편의점 업계로서는 최초의 미국 시장 진출 사례로, 단순한 해외 확장이 아닌 한류 콘텐츠와 K-푸드를 전면에 내세운 ‘문화 결합형 유통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CU는 앞서 몽골,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시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와이를 네 번째 해외 거점으로 선택했으며, 이 선택에는 한류에 익숙한 다문화 인구와 안정적인 관광 수요, 그리고 현지 식문화와의 융합 가능성이 주효했습니다.

CU의 미국 진출 /출처-온라인커뮤니티

‘김밥이 통했다’…K-푸드 앞세운 차별화 전략

CU가 하와이에서 내세우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단연 K-푸드입니다. 즉석 조리 라면, 김밥, 도시락, 간편식 등 국내에서 검증된 상품을 미국 소비자 입맛에 맞게 현지화하고, 하와이 대표 음식인 포케와 로코모코도 한국식 감성으로 재해석해 메뉴에 포함시킬 계획입니다. 매장 구조도 기존 미국 편의점과는 다른 ‘체류형 공간’을 지향합니다. 셀프 체크아웃, 커피 키오스크, 스낵바 등 다양한 소비 목적에 맞춰 공간을 구성해 단순 쇼핑이 아닌 ‘즐기고 머무는 편의점’으로 포지셔닝할 방침입니다. 이미 몽골에서 ‘GET커피’ 하루 판매량이 한국의 10배에 달할 만큼 먹거리 중심 전략은 입증된 성공 모델입니다.

CU의 미국 진출 /출처-온라인커뮤니티

포화된 내수 시장 넘어선 이유는?

CU의 미국 진출은 단순한 성장이 아닌 ‘필연적인 선택’이었습니다. 국내 편의점 시장은 이미 5만 개 이상 점포로 포화 상태이며, 온라인 유통의 영향으로 기존 편의점 매출도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BGF리테일은 해외 시장 개척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약 1년간의 시장 조사와 전략 수립 끝에 하와이를 첫 미국 거점으로 낙점했습니다. 민승배 대표는 “이번 진출은 단순 매장이 아니라 K-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의 글로벌 확장”이라며, 향후 북미 본토 진출까지 염두에 둔 중장기 전략의 시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CU의 미국 진출 /출처-온라인커뮤니티

미국 시장, 과연 통할까? 기대와 과제 공존

그러나 미국 시장은 만만치 않습니다. 유통 규제가 까다롭고, 소비자 성향도 지역마다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편의점 문화 자체가 한국과는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K-푸드만으로 성공을 담보하긴 어렵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에 BGF리테일은 지역 셰프와의 협업, 리테일 테크 접목, 현지 파트너사와의 물류 연계 등 ‘로컬라이징+디지털’ 전략으로 정면 돌파를 준비 중입니다. CU의 하와이 매장은 단순히 한국식 편의점을 수출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형 생활문화를 현지화해 융합하는 ‘K-리빙 유통 플랫폼’ 실험장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 성과가 향후 북미 확장의 기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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