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플라잉카 탄생
그 정체 샤오펑 LAC
CES 2025에서 공개
샤오펑 에어로HT의 LAC는 기존 플라잉카 개념에서 한 발 더 나아간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LAC는 미니밴과 2인승 드론이 결합된 형태로, 도로와 하늘을 오가며 이동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미니밴은 3축 6륜 구동 시스템을 통해 오프로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으며, 전기확장형하이브리드(EREV) 시스템으로 최대 1,00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합니다. 이는 장거리 여행이나 다양한 지형 조건에서도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이동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드론은 미니밴의 후면 적재함에 탑재되어 이동하며, 필요 시 간단히 분리해 비행할 수 있는 독특한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드론은 고강도와 경량을 결합한 6개의 전기 로터와 듀얼 덕트를 탑재해 최대 2명이 직접 조종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응급 상황이나 좁은 공간에서의 이동에도 유용한 활용성을 제공합니다. 파노라마 형태의 조종석은 비행 중 넓은 시야를 제공하며, 고효율 배터리를 통해 최대 5~6회의 비행을 지원합니다.
선 주문 3,000대, 상용화에 한 발 더
LAC는 약 28만 달러(약 4억 1,294만 원)라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3,000여 대의 선 주문을 기록하며 높은 시장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이처럼 초기 단계에서부터 큰 반응을 얻은 이유는 간단한 조작법과 에너지 효율, 그리고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실용적인 설계 때문입니다. 특히, 800V 고전압 충전 시스템으로 3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단 18분이 소요되며, 이는 사용자가 짧은 시간 안에 드론을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드론의 간단한 조작법은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조작법을 익히는 데 5분이 채 걸리지 않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은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이나 공공 부문에서도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함을 시사합니다. LAC의 기능적 특성과 시장 반응은 플라잉카 상용화의 가능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습니다.
이상적인 플라잉카를 향한 첫걸음
LAC는 도로와 하늘을 모두 오가는 이상적인 플라잉카와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항공모함과 같은 독특한 형태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CES 2025에서 기술적으로 이상적인 플라잉카로 가는 중간 단계라는 점에서 찬사를 받았습니다. 이러한 독창적인 설계는 플라잉카의 개념을 한층 더 발전시키고, 차세대 교통 수단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점프하는 자동차부터 비행 가능한 플라잉카에 이르기까지, 중국 자동차 산업의 발전 속도는 놀라움을 자아냅니다. 이러한 기술은 이동의 자유를 넘어 삶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LAC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미래 사회에서 새로운 교통과 생활 방식을 제안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기대
LAC의 등장은 플라잉카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향후 기술의 발전과 사회적 수용이 뒷받침된다면, 플라잉카는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 과정에서 LAC는 중요한 이정표로 남을 것입니다.
국내 자동차 산업 역시 이러한 글로벌 혁신의 흐름에 동참하여, 전 세계의 미래를 책임질 만한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전기차, 자율주행차를 넘어 하늘을 나는 자동차까지, 미래의 교통 혁신이 우리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증과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