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서도 보지 못했다
6m를 날아가는 스포츠카
그 정체는 BYD 양왕, U9
U9은 양왕이 자체 개발한 다이서스-X 서스펜션 시스템을 탑재하여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였습니다. 다이서스-X는 차량의 4개 바퀴를 개별적으로 제어할 수 있어 극한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합니다. 해당 시스템은 75mm까지 서스펜션을 올릴 수 있으며, 500mm/s의 리프팅 속도로 1톤 이상의 무게를 들어 올릴 정도의 강력한 힘을 자랑합니다.
영상에서 U9은 시속 120km로 자율주행 상태에서 폭 6m의 물웅덩이와 3.5cm 높이의 금속 스파이크 지대 등을 거침없이 통과하며 최대 6m 거리까지 점프하는 성능을 선보였습니다. 이러한 기술은 차량이 춤을 추는 듯한 역동적인 움직임까지 가능케 하며, 전통적인 자동차 서스펜션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해당 기술은 차량의 안정성과 승차감을 극대화하여 고속 주행 중에도 안정적인 코너링과 탁월한 제동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행 환경을 제공합니다.
압도적인 성능의 전기 스포츠카
U9은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합니다. 쿼드 모터를 탑재한 U9은 1287마력의 최고 출력과 171.3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제로백은 2.36초로 초고속 가속 능력을 자랑합니다. 최고 속도는 시속 309km로, 전기 스포츠카 시장에서도 최상위 수준에 속합니다.
이와 함께 차량의 디자인은 현대적이고 혁신적인 감각을 반영했으며, 고급 전기차로서의 정체성을 잘 보여줍니다. 내·외부는 세밀한 디테일과 공기역학적 설계가 돋보이며, 차량의 하부는 충돌 시에도 강성을 유지하도록 설계되어 안전성을 더했습니다. 가격은 약 3억 3,267만 원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BYD의 전기차 라인업 중에서도 프리미엄 모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여기에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첨단 자율주행 보조 기능을 탑재하여, 고급스러움과 혁신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습니다.
실용성과 도전 과제
U9의 점프 기술과 퍼포먼스는 놀랍지만, 실용성 측면에서는 의문이 제기됩니다. 실제 도로에서 점프가 필요한 상황은 매우 제한적이며, 제한된 점프 높이와 거리로 인해 상용화 가능성에 대해 의구심이 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프하는 차량의 탄생은 자동차 시장이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U9은 전통적인 자동차의 한계를 넘어서면서도, 미래형 모빌리티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한편 BYD는 기술 혁신과 더불어 친환경 정책에 발맞춰 생산 공정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차량 제작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단순히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차량의 품질을 넘어, 환경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도 중요한 성과로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BYD, 한국 시장 진출로 새 시대 예고
BYD는 오는 16일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브랜드 론칭을 진행하며 국내 전기차 시장에 첫발을 내디딜 예정입니다. 중형 세단 ‘씰’, 준중형 SUV ‘아토’, 소형 해치백 ‘돌핀’ 등 다양한 모델이 국내 출시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델들은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며, BYD의 기술력과 전략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됩니다.
더불어 BYD는 국내 전기차 보조금 정책과 소비자 선호도에 발맞춰 공격적인 가격 정책과 충전 인프라 확충 지원 방안을 준비 중입니다. 이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안정적인 자리매김과 더불어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BYD가 한국 시장에서 성공적인 도약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