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km 주행에 이 가격?” BYD 신형 세단, 국내 시장 흔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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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한 L’ 공개
공기저항계수 0.23Cd
주행거리 최대 701km
한 L
한 L/출처-BYD

중국 전기차 시장의 절대 강자 BYD가 또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플래그십 전기 세단 ‘한 L(Han L)’은 그랜저보다 더 큰 차체에 G80보다 뛰어난 성능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충전 기술까지 혁신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습니다.
무엇보다 5분 충전으로 400km를 주행할 수 있다는 기술력은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바꿀 게임체인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고급스러운 실내 사양과 자율주행 기능,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이 모델이 국내에 도입된다면 기존 프리미엄 전기 세단 시장을 뒤흔들 파괴적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한 L
한 L/출처-BYD

충전과 주행거리

BYD 한 L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압도적인 충전 속도입니다. 이 차량에 탑재된 1000V 고전압 시스템과 BYD 자체 개발 ‘블레이드 배터리’(83.2kWh)는 1초에 2km, 5분 충전에 400km, 20분이면 완충까지 가능한 성능을 제공합니다. 이는 경쟁사들이 평균 30~40분 이상 소요되는 고속충전 대비 2배 이상 빠른 수준입니다. 또한, CLTC 기준 최대 주행거리 701km를 제공하는 후륜 구동 EV 모델은 테슬라 모델S, 메르세데스 EQE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효율을 보여줍니다.
공기저항계수는 0.23Cd로 설계돼 고속주행 시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고, 실사용 효율을 크게 끌어올리는 데 기여합니다.

한 L
한 L/출처-BYD

고성능과 고급 옵션

성능에서도 한 L은 플래그십의 위용을 보여줍니다. 최상위 사양의 듀얼모터 AWD 모델은 최고출력 1086마력, 제로백 2.7초, 최고속도 305km/h를 기록하며, 슈퍼카급 수준에 준하는 퍼포먼스를 발휘합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도 함께 출시돼, 전기차의 효율성과 내연기관 기반 주행의 장점을 동시에 원하는 소비자층까지 아우릅니다. 실내 사양도 상당히 고급화됐습니다. 15.6인치 회전형 디스플레이, 나무 질감의 우드 트림, 마사지 시트, 전동 리클라이너 시트, 무선 충전 패드 등 프리미엄 옵션이 기본 탑재됩니다. 냉장 기능이 포함된 미니 냉장고, 160L 전방 트렁크(프렁크) 등 공간 활용도 탁월하며, 탑승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했습니다.

한 L
한 L/출처-BYD
한 L
한 L/출처-BYD

가격과 국내 가능성

BYD 한 L의 가격은 중국 기준으로 약 4,36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성능, 디자인, 옵션 등 전 영역에서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하면서도, 가격은 경쟁 모델인 제네시스 G80 일렉트리파이드의 절반 수준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반응은 폭발적입니다. 국내 출시가 확정되진 않았지만, 정부 보조금 적용 시 실구매가가 4천만 원대 후반에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기차 보급률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BYD는 현대·기아, 테슬라, 벤츠 EQ 등과 정면 경쟁할 강력한 신흥 강자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소비자들 입장에선 고가 수입 전기차 대신 가격과 성능을 모두 만족시킬 새로운 선택지가 되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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