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이 비트코인에 호재? 미국 대선에 쏠린 전 세계 투자자들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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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상자산 투자자들
미국 대통령 선거에 촉각 곤두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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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출처-온라인커뮤니티

5일 진행되는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와 카멀라 해리스 중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비트코인과 가상자산 시장이 크게 변동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최근의 비트코인 상승세는 트럼프 후보 당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의 강세가 이어질 것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코인마켓캡 기준 6만8,335달러(약 9,428만 원)로, 국내 최대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9,517만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대선 한 달 전부터 시작된 상승세의 연장으로, 지난달에는 일시적으로 1억 원에 가까운 가격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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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출처-온라인커뮤니티

트럼프의 친코인 정책과 비트코인 상승 기대감

트럼프는 공공연히 ‘친코인’ 입장을 밝혀왔으며,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으로 보유하고 가상자산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공약에 따라 현재 SEC 위원장인 게리 겐슬러를 해임하고, 비트코인 보유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만약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어 이러한 정책이 실행된다면 글로벌 대기업들이 앞다투어 비트코인 투자를 확대할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비트코인 보유량이 최대인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앞으로 3년간 420억 달러(약 56조 원) 규모의 비트코인 추가 매입 계획을 발표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는 12월 주주총회에서 비트코인 투자 안건을 표결에 부칠 예정입니다.

반면 해리스 후보는 가상자산의 법제화와 기술 혁신 지원을 공약했으나 정책의 구체성이 부족하고, 바이든 정부의 ‘반코인’ 기조를 계승한 인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때문에 투자자들은 트럼프 당선을 더 큰 호재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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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출처-온라인커뮤니티

트럼프 대선 출마와 비트코인 급등의 과거 사례

트럼프가 출마했던 2016년과 2020년 대선 직후, 비트코인 가격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2016년에는 대선일 이후 6개월간 비트코인 가격이 143% 상승하며 1,72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2020년에는 더욱 큰 상승 폭을 기록했는데, 페이팔의 가상자산 결제 허용과 바이든 당선 후 재정 지출 확대 기대감이 맞물리며 비트코인 가격이 310% 상승했습니다.

이처럼 선거 이후 비트코인은 불확실성 해지 수단으로 주목받아왔습니다. 이번 대선 역시 초박빙 승부로 당선자가 명확히 결정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어 비슷한 흐름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국에도 미칠 여파
트럼프 당선 시 한국의 가상자산 규제 완화 가능성?

가상자산 시장 분석가들은 트럼프 당선 시 한국 역시 규제 완화를 고려할 가능성을 언급합니다. 한국의 가상자산 규제는 현재 강력한 편이지만, 미국이 규제를 완화하게 된다면 한국도 글로벌 흐름에 발맞춰야 할 필요성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info@autoc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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