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과 비통’… 서희원 독감 사망, 대만 배우들 오열”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구준엽 아내 서희원, 日여행 중 사망
“사인은 독감·급성 폐렴”
서희원을 추모하는 유덕화 인스타
서희원을 추모하는 유덕화 인스타/출처-유덕화인스타

대만 유명 배우이자 클론 멤버 구준엽의 아내인 서희원이 일본 가족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48세. 이 소식이 전해지자 대만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연예계는 충격에 빠졌으며, 수많은 동료 배우들과 팬들이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습니다.

깜짝 비보, 동생 서희제의 애끊는 고백

3일 대만 현지 언론인 타이완중앙통신사 등에 따르면 서희원은 일본에서 가족여행을 하던 중 갑작스럽게 독감으로 인한 폐렴이 악화돼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녀의 친동생이자 방송인인 서희제는 소속사를 통해 “언니가 독감과 폐렴으로 인해 우리 곁을 떠났다. 이생에서 자매로 함께할 수 있어 감사했고, 언제나 고맙고 그리울 것이다. 즐거운 여행이 되길 바란다. 사랑해”라며 비통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서희원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그녀의 전 남편이자 중국의 유명 사업가 왕소비(왕샤오페이) 역시 자신의 SNS 프로필 사진을 검은색으로 변경하며 슬픔을 표했습니다. 왕소비와 서희원은 결혼과 이혼을 거쳐 각자의 길을 갔지만, 이별 후에도 서로를 향한 존중을 유지해 왔습니다.

서희원, 구준엽
서희원, 구준엽/출처-온라인커뮤니티

연예계 애도 물결, 유덕화도 추모

서희원의 별세 소식에 많은 연예인들이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습니다. 홍콩의 월드 스타 유덕화는 자신의 SNS에 그녀와 함께한 연기 순간을 담은 사진과 함께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린 실력파 배우 바비 쉬(서희원의 영어 이름)를 기억합니다. 그녀가 편히 쉬기를”이라며 추모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대만의 인기 배우 우중쉬안(오중헌)은 “그녀가 좋은 여행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고, 주샤오텐(주효천)은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또한 중국 배우 후빙은 “이 소식이 믿기지 않는다. 당신은 영원한 산차이이자 우리의 작은 공주였다”며 애통함을 드러냈습니다.

운명 같은 사랑, 그리고 갑작스러운 이별

서희원은 대만판 ‘꽃보다 남자’에서 여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아 아시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았으며, 그녀의 연기력과 독보적인 매력으로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이후 중국 재벌 2세 왕소비와 결혼했지만 이혼을 겪었고, 2022년 클론의 구준엽과 20여 년 만에 재회하며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를 완성했습니다. 두 사람은 1998년 처음 만나 열애했으나 장거리 연애와 바쁜 일정 속에서 이별을 맞았고, 이후 운명처럼 다시 만나 결혼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결혼 3년 만에 갑작스러운 이별을 맞이하게 된 구준엽은 말로 다 할 수 없는 슬픔에 빠졌습니다. 현재 구준엽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지만, 그의 아픔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 인사, 팬들도 함께 추모

서희원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 역시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습니다. 대만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의 팬들은 SNS를 통해 “너무 갑작스럽고 가슴이 아프다”,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구준엽 님도 부디 힘내시길 바란다” 등의 메시지를 남기며 그녀를 추모하고 있습니다.

한편, 서희원의 장례 절차는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 중심으로 조용히 진행될 예정이며, 구준엽이 언제 공식 입장을 밝힐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결혼 후 행복한 일상을 공유하며 서로를 향한 깊은 애정을 보여줬던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가 이토록 짧게 끝난 것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향년 48세, 너무도 짧았던 그녀의 인생. 이제 그녀가 편히 쉴 수 있길 바랍니다.

info@wordpress-1265716-4561148.cloudwaysapps.com

함께 보면 좋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