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SUV 1위 인기비결은?” 역대 최다 판매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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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급성장, 볼보 황금기

볼보 XC40 – 출처 : 볼보

볼보코리아, 2023년 한 해 동안 17,018대 실적을 기록하며 이는 1998년 한국법인 설립 이래 최대 판매 기록을 세우 올해 목표 판매량은 1만 8000대로 잡았습니다.

2022년 대비 17.9% 증가한 수치이며, 한국 수입차 시장이 -4.4% 감소한 점과 비교돼 더욱 주목 받았으며 덕분에 벤츠-BMW-아우디 다음으로 이름을 올리며 국내 주요 수입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됐습니다.

인기 비결은 볼보 고유의 특징 

볼보 S90 – 출처 : 볼보

볼보의 인기는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더해진 결과입니다. 그 중 디자인, 가격, 안전 세 가지 요소에 주목할 만합니다. 볼보의 익스테리어는 담백합니다. 심플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합니다.

인테리어 역시 마찬가집니다. 여기에 우드 가니시,크리스탈 기어노브 등, 포인트가 될 만한 파츠에만 프리미엄 파츠를 추가 했습니다. 이외에는 장식보다 전반적인 디자인 구성에 신경쓴 모양새입니다.

덕분에 고급스러운 느낌과 더불어 따뜻한 감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일부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덕분이라 이야기합니다.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은 북유럽 고유의 실용성과 인간적인(따스함)이 녹아있는 형태입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여백의 미’와 일부분 통하는 면이 있어, 거부감이 덜하다는 주장입니다.

그밖에 여러 교통사고 사례에서 유독 볼보 오너들의 부상이 덜하다는 이야기가 입소문을 탄 점도 한 몫합니다. 안전 기준이 상향 평준화 되어도, ‘안전의 대명사’라는 타이틀을 유지하기에 충분하다는 인식이 퍼졌습니다.

왜건 무덤 한국, 볼보는 예외?

볼보 S60 – 출처 : 볼보

볼보에서 주로 팔린 모델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차종별로는 □ XC60이 전체 판매의 34%인 5,831대를 기록하며 수입 SUV 판매 1위를 차지했습니다.이어서 □ S90(18%) □ XC90(15%) □ XC40(11%) □ S60(10%) 순으로 판매되었습니다. 특히, □ V60 크로스컨트리는 1,093대(6.4%) 실적을 올려 주목 받았습니다.

국내에선 SUV 혹은 세단만 팔립니다. 실용성이 우수한 왜건은 유독 안팔립니다. 오죽했으면 ‘한국은 왜건의 무덤입니다.’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입니다. 하지만 볼보는 특유의 길쭉하고 세련된 왜건 디자인 덕분에 비인기국가에 비해 찾는 예비 오너들이 많습니다. 이런 점은 볼보만의 아이덴티티가 명확하기에 가능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전국 서비스센터 대폭 확대

볼보 XC60 – 출처 : 볼보

볼보는 이와 함께 올해 국내에 1000억원을 투자해 서비스 네트워크를 40개까지 늘릴 방침입니다. 연내에 ▲서수원 DTS ▲서울 용산 ▲청주 ▲동탄 ▲진주 ▲군산 등 6개 신규 전시장을 확보하고, 늘어나는 고객 수요에 맞춰 서울 대치 전시장을 확장 이전해 총 40개 전시장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또 ▲서울 대치 ▲하남 ▲청주 ▲동탄 ▲군산 ▲진주 등 6개 지역에는 신규 서비스 센터를 오픈해 현재 34개의 서비스센터 역시 40개로 늘립니다.

특히 고객 접근성 향상 차원에서 군산과 진주 서비스센터는 주요 지역 거점과 연결하는 등 새로운 위성(Satellite) 컨셉을 도입합니다. 고금리로 인한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볼보가 이처럼 공격적인 목표를 밝힌 배경은 지난해 실적을 바탕으로 한 자신감이 깔려 있다는 분석입니다.

앞으로는 전기차 판매에 집중

볼보 EX30 – 출처 : 볼보

볼보는 작년의 성과를 이어나가기 위해 무려 1천억 원이나 투자할 예정입니다. 전기차 시장 확장을 위해 소형 전기 SUV EX30을 적극 투입해, 전체 18,000대 달성을 목표로 했습니다.

info@autoc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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